[후기] 진격의 혼자 콘서트 관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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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살 남성팬입니다. 제 소싯적 소중한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계신 우리형님! 직접 얼굴보고 노래듣고 너무 판타스틱했어요!! 형님 앨범나올때마다 꼬박꼬박 수집하고 있었으면서도.. 그동안 사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콘서트에도 찾아뵙지도 못했었네요.. 제주위에는 콘서트갈 친구들이 없는지라, 공연 2시간전까지도 망설이다 결국 현질했슴다!! 우리 태지형님의 조금이라도 젋었을적 모습을 담기위해!! 이후에 몇년뒤에 나오실지 모르기때문에 ㅜ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구름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 그리고 저처럼 혼자 오셔서 관람하시는 분도 꽤있어서 저도 그리뻘쭘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바로 제옆에 남자분도 혼자오셨더라구요!
밑에 다른분은 콘서트 너무빨리 끝난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계신거같은데, 솔직히 저는 딱 적당했습니다!! ㅋㅋ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방방뛰는데 체력이 고갈되고 탈수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강렬한 사운드에 심장이 벌렁벌렁하기도 하구요 ㅋㅋ
사운드음향....과연 서태지!! 라고 할만큼 저는 만족스러운데 지정석에 계신분들은 잘안들리신분도 있었나봐요?(저는 E구역 앞부분 스탠딩석) 특히 드럼비트는 땅을 진동으로 타고와 제 심장을 찢어놓을듯하더군요 ;; 콘서트 초반부에 약간 스피커에 노이즈가 섞인음이 들리는것 같긴했지만 이내 괜찮아졌습니다. 목소리도 전혀 뭍히는 기색없이 카랑카랑하게 잘들리던데요;;
어찌되었든!! 저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20대초반에 내한공연한 RATM의 공연은 이것보다 공연시간이 더짧았습니다. 아마 그때 1시간 10분이었나.. 그때 아마 멘트없이 계속 스트레이트로 공연해서 짧게끝났던거 같네요. 처음엔 너무 일찍끝난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뭐 거진 노래는 다했으니까요 멘트없이. 물론 앵콜곡은 안부르고 끝났슴다.
하여간!! 오늘 할로윈 복장을 안해서 걱정이었는데 대부분 평상복으로 오셨더라구요ㅋ 그래도 간간히 귀신복장해오신분들 보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아쉬웠던점은!! 90's ICON 부르시기전에 뭔가 자학멘트를 날리시고 90's ICON 노래자체도 한물간 가수라는 부분이 나오는등 뭔가 너무 슬펐다는 것입니다!!노래는 다시들어봐야하겠지만....
거듭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서태지는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핫한 가수라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물간 가수라 말하는건 팬을 무시하는거에요 ㅠㅠ
태지형님이 너무 인터넷 악플러들의 배설에 신경쓰시지는 않는지 걱정됩니다.
당신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아이콘이자 영웅입니다! 잘돌아오셨구요, 앞으로 더욱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파이팅!!^^
p.s : 쓰다보니 서태지 형께 드리는 글이 되었네요 . 이해해주시길..
댓글목록
조각난풍경님의 댓글

a구였이셨네요... 저기 저도 보이네요...ㅎㅎ
디오니소스님의 댓글

헐 그런가요 ㅎㅎ 죄송 ;; 저 E구역 앞부분이었습니다ㅎㅎ 관람중에 점핑하다 점점 앞으로 밀려가더라구요..
selline님의 댓글

앗...저도 E구역 앞부분 ㅋㅋ 제 근처 어딘가에서 점핑하고 계셨겠네용!!
디오니소스님의 댓글

아마 그랬을겁니다 ㅎㅎ 제뒤에는 사람들이 저때문에 안보였을듯해서 살짝 미안하네요. 오늘 남탕이었다지만 여자분들끼리 커플로 오신분들도 많더라구요!!
서태지와아이들님의 댓글

무대 디자인 진짜 이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