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들맘이랑 3살4살 연년생 딸둘 맘이랑 뜹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미친듯 고민했어요.. 둘째는 36갤 미만이라 보호자없이 키즈존도 이용 못하고.. 사실 보호자 없으면 더 잘 노는 똥꼬발랄 따님인데.. 신랑은 주말이 더 바쁘고 친정은 없어진지 4년째.. 시댁은 어머님 요양병원에.. 믿을구석 하나 없는 뇨자가 뭔 용기를 내겠어요.. 근데 진짜 불쌍한 말투로 열흘 남은 생일 핑계대며 명품지갑 포기할테니 공연 보내주면 안되냐고 하니 너무나도 흔쾌히 콜!! 신랑 가게 대체인력 투입했음돠.. ㅠㅠ 그러나.. 내 똥지갑은 저멀리.. 흑...
그래도 전 똥지갑보다 공연가는게 더 좋은 빠순이 아줌니인걸요!!
신랑 눈치 살살 보며 애 둘 낮잠재우기 클리어하고 씻고 나갈준비 합니다. 아줌니는 스탠딩 좌석 줄 못 서요. 지정석이라 느긋하지요~^^
오늘 이 몸 불사지르고 낼 애들 하루종일 옥토넛이랑 뽀로로,트니트니 번갈아 틀어주며 시체모드 들어갈겁니다. ㅋㅋㅋ
다들 공연때 뵈여~~~20년만에 공연장에서 부르는 태지오빠~~~!! 꺄아~~~~~
댓글목록
희주맘님의 댓글

부럽네요
딸둘맘인데 출산한지 백일밖에 되질않아서 신랑이 안보네주네요ㅜ
저땜시 태지오빠가 싫데요 ㅠ
노란별님의 댓글

님신랑 존경 ! 저도 9살 3살 신랑한테 맡기고 가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