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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트라이포트홀 공연이 생각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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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usia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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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트라이포트홀 사전녹화 때 당시 고2 였던 저는 또 수업을 고이 접어두고 녹화장으로 향해드랬죠 ㅎㅎ 아무리 챙겨입어도 교복 치마 사이로 들어오는 칼바람은 어쩔 도리가 ㅠㅠ 너무 추워서 길 건너인가 있던 오락실가서 난로쬐다가 영업 끝날 시간되서 나와서는 교보생명(?) 건물인가.. 암튼 거기서 신문지 깔고덮고 입장 대기했는데.. 그 당시 대학생&직장인 매냐분들 중에 자동차 가져와서 그 안에서 기다리시던 분들이 어찌나 그렇게 아주 부럽던지 ㅠㅠ 그거 보면서 속으로 내 더 커서 기필코 성공해서 나중에 오빠 겨울에 사녹할때 차 끌고오리라 다짐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 성공한 인생도 아니고 부모님 단풍놀이 때문에 내일 아버지 자동차도 못가져 가지만 오빠 공연 때문에 잠못자고 설레이는 쌀쌀한 가을밤에 14년전 트라이포트홀 공연이 생각나서 끄적여 보네요 낼 모두 즐겁게 똘끼 충만하게 놀아요 ^^

댓글목록

쓰담쓰담님의 댓글

no_profile 쓰담쓰담 회원 정보 보기

저도 그 자리에 있었던 ㅋㅋㅋ
대학생 매냐였지만 차는 없었던..

아.. 그래도 전설의 트라이포트홀... ㅠㅠ

사녹 중에 제일 좋았던 사녹..

생각하니까 갑자기 눔물이.. ㅠㅠ

칼과 바다님의 댓글

no_profile 칼과 바다 회원 정보 보기

저도 그 자리에 있었던.. 당시 대딩 1학년 매냡니다. ㅋㅋ
트라이포트홀 진짜.. *ㅜㅠ*
그립네요 흐얼어어어러넌너엉ㅇ

썬데이키드님의 댓글

no_profile 썬데이키드 회원 정보 보기

앗... 저랑 같은 곳에 교복입고 계셨군요. 심지어 동갑..반가워요.
새벽에 가서 번호표 받고 덜덜덜, 잠깐 학교 들렀다가 도로 트라이포트홀 가서 덜덜덜.
하지만...
제가 갔던 모든 태지 공연 중에 가장 가까이서 봤던 공연이었어요. 그는 도자기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