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보신 해피투게더 대장편에 대한 감상이랄까요? 뒷북같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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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는 매냐라서 한국 방송을 볼 경우 합법 사이트에서 방영 다음날 올라온 프로그램을 돈 주고 사서 보게 되는데요,
대장이 나오신 해피투게더를 오늘 부모님이 보셨습니다. ㅋㅋㅋㅋ
다보고 나셔서 어땠냐고 조심히 물어봤죠
아버지 왈: 확실히 난 놈은 난 놈이더구나. 컴백하면 100억 준다고 해도 자기 소신으로 안 하고. 대단하긴 대단하다.
그리고 nbsp;살이 좀 붙은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
어머니 왈: 말 잘하는구만, 누가 못한대? 머리도 깔끔하고 살도 붙어서 보기 좋다 (참고로 어머니는 머리가 지저분하게 길거나 이상한 걸 무지 싫어하세요ㅠㅠ 그래서 6집때 모습 보시곤 질겁을 하셨답니다^^;;;;;; 전 그때 정말 멋지다고 환호했지만요 흐흐흐.)
그리고나선 어머니한테 대장 딸 사진 보니까 완전 이쁘고 귀엽지 않냐고 했더니 의외의 대답을 하셨습니다.
어머니 왈: 생각보다 그렇게 이쁘진 않다.
그말 듣고 완전 식겁했죠;;; 에엑!!! 이러면서..
어머니가 대장과 은성씨 사진을 보면서 기대를 많이 하셨었더라고요, 엄마 아빠의 출중한 외모를 많이 못 따라간 것 같다면서,
아쉬워 (?) 하시더라고요;;; 하하하;;;;; 본인이 생각하셨던것 만큼 예쁠거라 기대하셨었나봐요;;
어쨌든 두 분다 흐믓해 하시면서 보셨답니다.
괜히 제가 다 뿌듯하고, 두근거렸었어요^-^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이 좋아하는 가수가 대장이라 그나마 노 터치 하셨었거든요.
(아이돌이었으면 아마 뜯어 말리셨을듯;; 어머니 친구분 따님이 한때 아이돌에 미쳐서 고 3 시절을 한방에 날리셨거든요;;)
제가 대장을 좋아하는 것에 대해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항상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있어요.
아! 그리고 어머니가 대장 컴백 할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니네 대장은 왜 너 한국 갈 여유나 시간이 없을 때만 맞춰서 컴백을 하니?"
"우리 딸 대장 콘서트도 못가고 어쩐다니. 대장보고 해외에서도 공연하라고 말 좀 해봐." (완전 진지하게 하신 말씀;;;)
전, 콘서트 못가도 좋고, 오래 걸려도 좋으니 계속 해서 좋은 음악을 들고 대장이 컴백하시길 늘 기도하니까요. 괜찮아요^-T
댓글목록
얼음요거트님의 댓글

뿌듯해지네요 케케 난놈은 난놈이다!!
프리스타일님의 댓글

형님 해외 공연도 추진하셔야겠네요..ㅎㅎ
탑스친형님의 댓글

흐믓한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달콩T님의 댓글

저희엄마도 보시면서 태지오빠가 더 매너있다고...방송서 다밝힌 누구보다...저렇괴 순진한 사람을 언론이 쥐고 흔든다고 안타까워하셨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