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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말로윈 가사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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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말로크리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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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어제 밤부터 귀에서 떠나지도 떠날 수도 없네요. 크리스말로윈. 오랜만에 이어가즘 하루종일 느끼는 중입니다.
가사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이오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주세요 ㅠ

 

가사를 보면 일단 노래하는 "왜냐하면 산타가 곧 오거든"이라는 가사를 보아 산타가 뒤틀린듯한 다른 어떠한 존재이다.
2절의 가사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를 보아도 기존의 산타가 변질된 형태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기존의 산타가 세상에 심어놓은 크리스마스의 꿈. 이 꿈을 깨라고 신랄하게 말하고 있는데 그 역시도 이전에는 기존의 산타였다. 밤새 고민을 한 끝에 겁도 주고 선물도 준 정책을 세웠다고 하니. 이 정책과 함께 이 산타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그렇다고 할로윈도 아닌 바로 크리스말로윈에 아이들을 찾아온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 체크할때니 울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위트까지 겸비했다. 

크리스말로윈의 이 기름진 산타는 "나도 산타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꿈에서 깨, 선물도 주긴 할건데 겁도 줄거야. 아! 그리고 선물은 너희가 원하는 온정이 아니야. 내가 지금까지의 너희들 꿈을 깨고 현실을 볼 수 있게 해줄게 ㅋㅋ 울지 마" 라고 말한다. 

이 가사를 여러가지 상황에 대입할 수 있겠지만 필자의 1차적인 해석은 이러하다. "TV SHOW 에 나오는 딱 하루만 지속되는 음악들을 듣고 있는 세상아. 내가 꿈을 깨줄게. 너무 놀라지는 마. 이게 진짜 음악이니까. 기존의 음악이 아닌 새로운 사운드를 들어봐. 나는 그들에게 있어 불순한 스펙이라 제외될 수도 있지만 너희들은 이제 그만 꿈 깨고 진짜 음악을 들어. 이거야 후훗" 뭐 이정도?

 

 

댓글목록

Red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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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타부분에 대한 또다른 해석입니다 저는...
산타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기득권을 비유하는 듯한 뉘앙스였습니다.
그들이 성숙하지 못한 인성으로 권력자가 되어 그 권력이 행해야할 의무와 책임보단 탐욕과 자기과시를 더 중요시 여겨 뱃살도 기름지다는 표현을 쓴 것 같고, 그들이 밤새 준비한 정책이란 것이 요즘 나온 정책들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뭐를 감시하고 사찰하는 등의 공포적이고 반 민주적인 법률과 공평성을 위한 단통법(개인적으로는 평등을 위한 역차별이라 생각하여 싫어합니다만.... 동의하는 사람도 많더군요..어차피 제조사와 통신사들 배불리는 정책이다만.....)등을 내놓으며 아이(일반 소시민들을 비유하는 듯 함.)를 겁도 줬다가 달래도 보다가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본인들 잇속만 챙기며 날로 비대해지는 자들에 대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뭐.... 맥락은 같네요 ㅎㅎㅎ 이번 가사가 이 전보다 더 직설적이라는 해답이 도출되는군요.

말로크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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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네요. 산타를 어디에 비유하냐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될 수 있겠네요. 좋은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산태지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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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타라는거 자체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는....그런 매개체인데..
우리들은 모두 다른걸 원하잖아요....
그 사람사람의 상황에 따라 의미를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크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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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공감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