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집: 앨범 발매 당시에 못 들어봄 ㅠ (심지어 난 알아요도 4집 컴백홈 이후에 들음..)

4집

컴백홈: TV에서...

필승: 테이프사서 마이마이(LG 전자 워크맨 짝퉁 ㅋㅋ)로.. 이어폰으로 듣는데 첨에 드럼 탐탐 두드리는 소리, 누가 창문 두드리는 줄 알고 깜놀..

5집

Take 2: 컴백 스페셜 방송에서.. 양현석이 나와서 MC랑 같이 대담하던 거..

Take 4: 같은 방송에서... 근데 특이하게 틀어주면서 뒤에 영상 배경은 서태지와 아이들 영원 뮤직 비디오 장면이었던걸로 기억 (아닐수도 있음)

6집

울트라맨이야: .... 발매 하루 전날 인터넷에 음원 유출된거.. ㅋㅋㅋ ㅠㅠㅠㅠ mp3도 아니고 무려 asf라는 포맷으로 유출시킴... 그거 녹음해서 다음날 학교 가져감.. 애들 난리남.. 그 중 한명 인상깊었던 평: "시대유감이랑 비슷한 장르네.." ,,,,,,,,,,,,,,,,,,,,,,,,,,,,,,,,,,,,,,,,, 그래... 락은 락이지.. ㅋㅋㅋㅋ

7집

로보트, 라이브와이어: 친구랑 둘다 음반 사와서 각자 집으로 가서 CDP로 들으며 문자로 감상을 주고 받음..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음악은 소프트한데 뒤에 드럼 비트가 장난 아니다..." 나도 동감했음.. ㅎㅎ

Watch Out: 이거 되게 독특한 뮤직비디오와 인터넷에 함께 공개된거 다운받음.. 흨

8집

모아이: 이 시절엔 내가 CDP가 없어서..이미 아이팟으로 다 교체한 상황이라, 노트북(맥북프로 15인치 ㅋㅋ)을 들고 용산 전자랜드 신관 1층 레코드샵으로 직행.. (우리집은 평촌... 용산 가는데 50분 걸렸음) 서태지 CD  달라니까 주인 아저씨가 놀램.. "오늘 하루종일 서태지 찾네.."... 안 그래도 카운터에 쌓아놓고 팔던데.. 암튼 사서 바로 그 건물 5층 롯데리아로 직행.. 거기 말곤 앉을 자리가 없어서... 롯데리아에서 주문도 안하고 일단 앉아서 비닐 까고 CD 삽입.. 노트북에 연결한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모아이의 물방울 소리 직후 신디사이져 + 퍼커션 소리 "뜨허허헉!!! 뭔 악기로 이런 음색을? 완전 신선하고 청량감 넘치고 초 신성하잖아!!!" "뭐야 이건 일렉 피아노 반주 완전 깔쌈해, 서태지 새로운 보컬음색 (창법)도 죠낸 끝내주잖아!!!!!!" "뭐야!! 보컬을 중복 녹음해서 화음을 넣고 자체 코러스처럼 처리했자나!! 이런 생각은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으아아아으응어거그엉그으 응거거거거응거으억 억!!" 이렇게 흐느적 거리면서 롯데리아를 나옴.... ㅠ

9집

크리스말로윈: 엊그제 티져.... 회사에서 이어폰 끼고 서태지 유튜브 채널 새로 고침.... 안 나옴 ㅠㅠㅠㅠ 위태 가보니까 친절한 뷉이 링크 달아놔음.. 당장 클릭... 회사라서 유튜브 왕느림 ㅠㅠㅠㅠ 버퍼링이 안 넘어감... 유튜브 영상 강제 다운로드 받아주는 앱으로 다운받아서 다시 청취..... "으응으으어으어으어으으으으으엉어으어으어으어응어으어으어으엉그ㅡ거으으으어으어으어으어어으어으엉으으으으어응으어응어으응으으어어ㅡ으으으으으으으으 어어으그긍으응어 유ㅠㅠㅠㅠ 어으어응으!!!"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ㅈㄴ 좋아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티져일 뿐인데....

크리스말로윈 풀버젼: 18일날 공연장에서!! ㅋㅋ

9집이 특별한 것은, 지금까지는 CD 또는 음원으로 처음 들었지만, 이번에는 (티져는 무효..) 무려 서태지가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로 처음 듣는다는거.. 그것도 앨범 전곡을... ㅠ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