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을 푸른 수염으로 만든 건 악플러들이었죠.

힐링캠프 방송 자체만 보자면 별 내용은 없습니다. 숱한 이혼 소송을 다루는 변호사들 보기엔 더더욱 그랬을 거구요.

옛날에 아줌마들이 보던 여성지들에 나오는 적나라한 내용에 비하면 별 거 아닌 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나 그렇지 외국 네티즌들이 봤을 땐 '뭣 때문에 그렇게 난리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미쿡 같은 데는 진짜 대놓고 까발기니까요.

지금 타 기획사 음원 발표 날짜 때문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거 제3자들이 봤을 땐 악플러들이 떠드는 평창동 푸른 수염 이런 거랑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양 사장의 머릿속을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일이지만, 냉정하게 따져 보았을 때 그걸 그런 식으로 해석해서 비난을 한다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크다는 얘깁니다.

우선, 제3자들 시각에선 큰 설득력이 없고, YG 가수들 팬들의 어그로를 끄는 일이기 때문에 서태지 팬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생기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기사들이 나간 곳이 YG 팬들에겐 반 YG로 인식된 언론사라서 오히려 우리에게 불리해요.

YG 팬들은 '기레기들에 낚이냐?'하면서 듣지도 않을 테니까요.

제가 보기에도 그 기사 쓴 기자들의 평소 상태가 영 아닌지라...

(스포츠월드는 아이돌팬들의 공공의 적 김용호가 팀장이고,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는 실제론 있지도 않았던 씨엘 표절 논란을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타 팬덤 건드려서 좋을 건 하나도 없거니와, 결정적인 근거도 없기 때문에 싸우는 사람들만 이상하다고 인식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대장 연식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대장 연배 분들 사이에선 '유치하게 애들처럼 순위 갖고 싸우냐'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어요.

한마디로 어린 친구들과 연세 드신 분들에게 모두 나쁜 인상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란 거죠.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전 이런 기사에 흔들리는 여러분들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번에 문제 된 기사는 없는 논란도 일부러 만들어 내는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레기가 쓴 겁니다.

며칠 전에 제가 이 기레기 조심하라고 글을 쓰기도 했었죠.

기자 말을 있는 그대로 다 믿을 수도 없지만, 대장이 원래 독특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기레기들의 관심을 워낙 많이 받기 때문에 이런 식이면 앞으로도 대장 사생활에 대한 추측성 기사 쏟아져 나올 수도 있어요.

그런 점에서 미리 경계를 하자는 거죠.

최근 열받는 기사들도 기레기들이 우리들 사이에서 오간 얘기 고대로 옮겨서 논란 만든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