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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돌아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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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숫여우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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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공백기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솔직한 심정으로 그것 때문에 큰 실망감을 느낀것도 사실입니다.

방에 놓인 앨범과 같은 예전 흔적들을 보면서 이제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머리아파 하던게 정말 몇달 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웃긴건 가끔이지만 여기 들어오기도 하고 생각나면 수시로 검색해보기도 하면서

컴백 다가온다고 기대하고 있는 제 모습이 참 이도저도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지금 멜론으로는 계속 소격동 반복재생하고 있고

어느새 티저, 뮤비 계속 챙겨보고 앨범 발매 날짜까지 기억 안할래도 기억하게 됩니다.

 

제 학창시절을 함께하고 항상 동경하던 사람을 그런 이유들로 떨쳐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었나보네요.

주변사람들이 서태지 컴백한다고 이야기 할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무심한 척하던 태도는 이제 버리려고 합니다.

 

5년 전 그 때의 마음보다 더 성숙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아, 앨범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서태지!

댓글목록

★태지시아★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시아★ 회원 정보 보기

우리 아픔도 같이 나누고 안 좋은 과거는 잊고 앞으로 다시 행복해져요~ 어쩔수 없이 좋은 게 좋은 걸 어쩌라구 ㅋㅋㅋ

경댕이님의 댓글

no_profile 경댕이 회원 정보 보기

저도 어제 친구한테 님과 비슷한 말 들었네요~~친구얘긴 줄 알고 순간 놀랬네요~~방가워요^^

발해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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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댕이 님 저도요 ㅎㅎ 전에 알던 매냐 동생이 연락이 뚝 끊긴데다 주변에서 대장냄새가 완전 사라져서 (SNS등등) 염려하고 있다가... 어제 갑자기 대장 소격동 캡처가 카톡 프사로 되어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해봤더니..
언니... 잠깐 미워하기도 해봤는데요... 떨쳐낼 수 없는 사람이예요... 라고 하더라구요 ㅎ 반갑고 뭉클했네요 ^^
환영합니다 ^^

보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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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오늘 티져영상을보고 아무생각없다가 저도 모르게 티켓을 예매하고 너무나 오랜만에 닷컴에 들러
새로 가입하고 눈팅하고있었어요~
이제 이런 저런 걱정않고 그냥 마음이따르는 데로 해보려구요
우리 님들 모두 행복합시다~!!! 빠샤~!!!

maniy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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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한번도 미워해본적이 없어서 그나마 자랑? 스럽네요 ㅎㅎ놀래기도 하고 친구들이 이지아랑 이혼소송 티비에 나왔을때도 저한테 전화해서 진짜냐고.. ㅋㅋ 제가 뭐라고 저한테 넌 알거아니냐고..ㅋㅋ
전 아닐거야~ 컴백다가왔나보다 이랬었던게 기억나네요~ 전 남자라 그런지 그런거 크게 신경안썼음~그냥 형님이 하는일엔 무슨 이유가 있었겠느니~ 이랬어요~ 그리고 빨리 컴백이나 했으면 하는 바램만커져갔죠~ ㅎㅎ 지금도 전 대장 매니아인걸 대놓고 알리고 다니진 않아도 물어보거나 대장얘기 나오면 당당하게 매냐라고 말합니다~ 제가 인생못살고 있으면 싸잡아 욕먹을수도 있지만 전 나름 잘살고 잘나가거든요~ ㅎㅎ 그게 더 대장얘기할때 당당할수 있는 한가지 자부심? ㅋㅋ 암튼 그러면 대장을 다시 보지 절 이상하게 보질 않더라구요~ ㅎㅎ

소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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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요~^^
아마 많은 매냐들이 상처받았을것같아요. 다만 그건 태지의 사생활일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랑해서 받은 상처들이라고 생각해요.
'더 성숙한 마음' 으로 응원하신다니 무척 기쁘고 ,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게 맞는것 같네요~
같이 9집 활똥! 격하게 즐겨보아요 ! ^^

히또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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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대장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은 나의 팬심을 마구잡이로 흔들고...주변사람들의 대장 조롱에 나도 어느순간..대장을 떠나겠다고 다짐....아예 대장생각안하구 살려구했는데ㅜ
소격동아이유버전나올때...완전 대장이다....눈물이ㅜㅜ
난 정말 대장음악없인 못살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태지soul★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soul★ 회원 정보 보기

오빠가 은퇴시;; 우리곁에서 노래만 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그 마음을... 저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유에서든 떠날수가 없어요.. 맘 속으로도 마지막까지 남는 팬이 될꺼라고 생각해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