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평론가들 과거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2 17:38

본문

원래 동족 혐오라고 욕하는 대상이 사실은 자기의 거울인 경우가 많은데, 대장이 과거의 영광에 갇혀 있다고 비판하는 글들 보면, 글 자체가 20여 년 전 패턴이랑 다를 게 없더라고요.

장르 수입상 논란이란 것도 사실은 제 얼굴에 침 밷는 거고... 원래 지식인들도 외국 이론들 수입하지 않느냐는 하재근 문화 평론가 지적이 맞죠. 하재근 씨 말대로 대장이 새로운 음악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기존 장르를 잘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뭐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일인데, 저런 식으로 쓰는 글, 요새 말로 표현하자면 버팔로들 어그로 끌어서 오히려 대장을 과도하게 쉴드 치도록 유도하는 것밖에 안 되죠.

 

혹자는 이제 문화대통령에서 하야하라고 하는데, 그럼 여태까지 대통령 후보 안 올리고 뭐했나요?

그거야말로 평론가들 직무유기죠.

외국 음악잡지들은 언플일까 싶을 정도로 자기네들이 신인 발굴해서 띄워 주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예전처럼 서태지 VS 신해철, 혹은 서태지 VS 듀스 이런 거라도 있었으면 뭔가 활성화라도 될텐데, 요샌 그런 글도 없고, 유치한 음원 순위 경쟁 은근히 부추기기나 하고 말이죠.

 

대장은 이미 14년 전에 영웅은 이미 죽은 지 오래라고 하는데, 오히려 평론가들이 과거에 갇혀 사는 거 같아요.

 

 

 

댓글목록

H.M태지팬님의 댓글

no_profile H.M태지팬 회원 정보 보기

기자들이 기레기인거처럼 평론가나 전문가를 두고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입문가, 조옷문가라고 하죠.

별빛영혼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영혼 회원 정보 보기

평론가들이 중간 중간에도 테스트하고 시험쳐서  자격 상실 할 사람들 가려네야함.진짜 막귀인데 단편적이고 한곳만 보는분들 흑백논리 이런분들도 평생 평론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