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뮤비리뷰) 서태지컷 + 아이유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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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독서실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중산층 집안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소년으로 보인다.
소녀가 소년을 지켜보고 있다.
소년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서 뛰어가다
넘어졌고 은근슬쩍 택시를 탄다, -조금만 가다 내릴게요-
라디오에서는- 지하철 공사 강.남강북 연결 2호선 공사중 3호선 공사시작
경기부양 정책등 관련 뉴스등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1980년대의 그때 시대상을 엿볼수 있다.
택시 앞에서 달리는 방역차가 택시의 시야를 가리고 있듯이
무엇인가를 가리는 것으로 보인다
소년은 소녀가 궁금하다 계속 엿본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람개비는 자유를 나타내는것 같다
골목길에 한쪽 신발이 벗겨진채 맨발로 앉아있는 소녀.
상처도 조금 있고 머리도 약간 헝클어져있다.
소년이 바라보는 걸 눈치챈 소녀는 달아난다.
신발 한쪽은 무언가 급해서 벗겨진듯 아니면 어떤 이유가 있는듯하다
소녀는 부끄러워 도망가서 숨는다
집앞에서 그러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께 어떤 일로 혼이 나고 쫓겨난건 아닐까 싶다.
-왜 혼이 났는지는 뒷장면에 나오는 백골단과 연결되는 것 같다,
누군가 쳐들어와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소녀를 잡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백골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의 부모님은 자식이 위험한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하지 못하게 하려고 엄하게 혼을 내셨던 것은 아닐까 추측된다.
소년은 왜 저러나 궁금한 표정
왜 신발을 왜 제대로 신지 못하고 그렇게 도망가듯 숨는지 궁금한 표정인것 같다.
다시 만났을때 소녀는 옷을 예쁘게 입고 있고 비닐 우산을 들고 있다.
예쁘게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를 탐색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소녀의 손에는 라디오가 있다, 세상일에 관심이 많음을 의미하는것 같다.
소년은 소녀가 궁금하다. 계속 따라간다.
나중에는 뛰듯이 계속 따라간다.
놓치고 싶지 않음을 의미하는듯하다
소년은 소녀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것 같다.
표정의 변화
궁금 탐색하듯 걷다가 점차- 이해하려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 웃음을 지으며 힘껏 따라간다.
같이 라디오를 듣는다.
내용은 녹화사업 관련.
둘의 표정은 어두워진다.
사회적 배경은 어둡고 음울하다.
그런 상황에서
소년과 소녀가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는듯한 뽀뽀
순수한 소년과 소녀는 쑥스러워 어쩔줄 모르는 모습
교련복을 입은 남자학생들이 학교로 가고 있는건지, 아무튼 어디론가 가고 있다.
소녀는 시대상황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식이 있다는 것이고. 최소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소녀가 가지고 있는 종이 접어 자르기 아트소품-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있다.
코리아나가 손에 손잡고를 부르던 88올림픽이 있던 시절
그것을 표현한것은 적어도 아닌것 같다. 그건 노태우정권 때.
라디오에 나왔던 녹화사업은 81년~83년 이기때문.
이쪽에 사회적 시점으로 포커스를 두면 녹화사업등, 그당시에 백골단과 관련된 무엇인가로 인해 줄줄이 잡혀 들어갔던 학생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추정된다.
다른 시점은 소녀는 소년에게 마음을 표현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메시지는 만나자는 것.
-불빛이 모두 사라지는 밤에 만나...-
아이유 뮤비 버전과
서태지컷 버전에서도 갑자기 소등이되며 소리가 들려온다. 그시절로 간 것은 아닐까
인쇄물은 등화관제관련이고 그당시 정부사업을 사람들에게 독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깜깜해진 밤에 소격동의 아주 어두운 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궁금증에 대한 내용이 바로 이어진다.
소년은 불빛이 모두 사라진 그 어두움 속에서 소녀를 찾아 나선다.
두려움의 어둠 속에서
찾아 나섰지만..
그곳에는 (사회적 시점으로 보면 그당시 희생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추정되는 듯한 그) 종이 아트..
소녀의 흔적만 남아있다. 기다리지만 소녀는 나타나지 않는다.
소년은 그저 소녀가 남긴 흔적만 만지작 할수 있을 뿐이다.
(이때 소녀가 아침에 있었던 곳 에서는 어떤 일을 암시하고 있다.
백골단 사람들이 뛰어올라가고 있다. 그 장면은 그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던 것을 뜻한다.,)
그렇지만 소년은 포기하지 않고 어둠을 헤치고 소녀의 집을 향해 뛰어간다.
땀을 흘리며 열심히 뛰어갔지만
그 깜깜한 어둠속에서,
만나자고 했던 소녀가 사라졌다.
집안이 엉망이 되어 있는채..
(소년이 오기 전
백골단인지 아닌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누군가들이 소녀의 집에 쳐들어갔고
소녀는 겁에 질려있다.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막고 있다.
소녀를 잡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 목적이 뚜렷해 보인다. 스스로 백골단 임을 드러낸다)
숨을 몰아쉬며 황망히 바라볼수 밖에 없다.
그리고 눈이 내린다.
이 눈은 희망의 눈이길 바라본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언가를 덮는, 은폐의 눈인것 같다.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어 있고, 소녀는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졌으니까.......
사이렌이 울린다.
그 어둠의 밤이 지나갔다.
소년은 다시 뛰어간다.
...
..
어느사이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고.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서태지가 들어온다.
주변이 정리된 것으로 보아 시간이 지난것 같다.
그 메모를 기억하고 있다.
소년이 자라 서태지가 된것같다.
같은 장소에서
노래의 화자인 아이유가 바람개비를 소복하게 쌓인 눈위에 놓았다
자유를 상징하는 것 같은 바람개비는 비록 지금은 돌아갈 수 없는 상태지만
희망은 있다.
바람개비는 멀쩡하니까
그리고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있다.
서태지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그 소녀도 커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좀더 정확한 의미로 말하자면,,윤회)
같은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소녀는 그 어두운 밤에 희생된것 같다.
윤회되어 다시 태어나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고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 당시 나이에서 어른이 되었다고 하기에는 어리다
그 자리 그곳에서 소녀를 기억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리고 그 소녀도
그 자리 그곳에서 소년을 기억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 당시..
엉망진창이 된 집안에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빨간 실이 의미 하는것이 있을것 같다
사람은 태어날때 새끼 손가락에 보이지 않는 빨간 실이 묶여 있고
그 실은 운명의 상대의 손가락에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운명을 뜻하는 빨간 실_ 일까..
정말 그렇다면..
서로의 빨간 실은 결국 연결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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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으면 소년과 소녀의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사회적 시점으로 보자면 찔리는 사람들은 분명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그 소격동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몰랐으면 하는
사람들일 것으로 보입니다.
소격동관련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왜냐면 티비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인터넷에서도 정보를 찾으려고 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소각하듯 정보를 없애려고 하는것이 뻔히 보이니 그렇게
추측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소격동 노래로 인해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찔리는 이들 중 어리석은 사람은 분명 무슨 행동을 할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지켜보면 알수 있는 일.
그 시대 상황의 뉴스가 나온것만으로도 그런다면 그들이 뭐가 불편한건지를 스스로 알려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음폐(陰蔽)하려고 했던 것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댓글목록
선인장꽃님의 댓글

붉은 실의 관한 이야기는 저도 다른 작품에서 얼핏 보고 얘기를 들은 기억 하나가 있는데요.
끊어질 수 없는 소중한 인연,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과 영혼이라던가 또는 가족으로서의 맺어지는 인연으로 붉은 실이 나오는 경우도 많이 존재하거든요.
그리고 윤회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겠지만, 첫번째 뮤직 비디오의 결말부에 등장한 아이유의 모습과 어른이 된 소년의 모습을 포현한 태지 오빠의 모습으로 봐선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결국 사람은 사라졌어도 소중한 약속은 그대로 남아 있음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건 아닐까요?
영원01♪님의 댓글

네 맞는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 줄은 더 구체적으로 바꿔야 겠어요
서로의 빨간 실은 연결될수 있을까......->
서로의 빨간 실은 현재에서도 연결되어 그 소년과 소녀의 만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선인장꽃님의 댓글

ㄴ한 사람은 떠나고, 한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어서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없어도 두 사람은 만났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종이학이 소년에게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음을 소리없이 말 하는 증표는 맞을 거에요.
영원01♪님의 댓글

네, 그렇게 믿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