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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해투 후기.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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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테이크세븐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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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본방과 TV다시보기로 총 세 번을 봤는데요

좋았던 점들은 많이들 얘기하셨을테니 전 아쉬웠던 점 몇 가지만 얘기해볼께요..

 

▶ 일단 잘자어 ㅋㅋ

먹고 싶다고 해서 제작진이 특별히 해놨는데 그리 먹는 모습이 안나옴. 먹으면서 토크  하시지 ㅋㅋ

 

▶ 음악 이야기

물론 해피투게더가 음악 토크쇼는 아니지만 이번 음반에 대한 소개나  음악 방향을 잡기까지의 고뇌와

음반 제작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같은걸 듣고 싶었는데 1~4집까지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옴.

 

▶ 유재석과의 1:1 토크

서태지를 위해 포맷변경을 했다느니 특혜 논란이니 뭐니 말도 많았는데

보고나니 굳이 뭐하러 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거 일이나 대한 진지한 얘기들을 여기서 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었고..

자꾸 본인은 편하다 편하다 하는데 보는 내가 불편했음

유느님도 살리지 못하는 어색한 분위기. 일단 재미가 없었음 ㅋㅋ

 

▶ 종서형 종서형

너무 자꾸 반복해서 언급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친한 사람이 김종서 뿐이 없나 하는 생각도 들고..

 

▶ 김종서 등장

잔잔하고 재미없는 상황에 종서옹이 나와 주셔서 분위기가 활기차지고 좋더라구요

근데 서태지는 말이 없고 종서옹이 무슨 대변인인듯  다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 대장은 왜 말을 못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기를 갖기 위해 고민하고 낙담하고 과학적인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생각해 보니 지난해 6월 결혼, 올해 8월 득녀

뭐지? ㅋㅋ 난 뭐 순간 결혼 5년 이상 된 부부라도 되는 줄 알았음..

 

▶ 서우

캐스팅에서 탈락한 배우를 언급하는건 좀 예의가 아니었던거 같음..

 

▶ 복장

4일 KBS 출근(?) 기사를 보고는 우와 기자들 많이 올꺼 알았을 텐데 방송전이라도 넘 편하게 입고 왔네?!

대기실에서 어떻게 변신해서 방송 촬영할까 했는데 기대했다 띠용~~!! ㅋㅋ

뭐 나쁘진 않았음.. 혼자만 찜질복 안 입었으면 말이 또 나왔겠지만 다 같이 일반복 컨셉이라 좋았음

 

▶ 빠질 수 없었던 과거 이야기

과거 일에 대한 이야기는 전체 방송시간에 2분 정도로

내가 다 잘못했다 그녀도 행복하길 바란다 정도로 짧게 언급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그녀가 말한 부분이 사실이든 아니든 자기가 다 감수 하겠다는 마음으로

과거일은 그저 물 흘러가듯 지나가게끔 말을 아낀게 잘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편으론 대중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본인이 억울한 부분에 대해

속시원히 말하고 반박도 해서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상하게 흘러가서 범법자 처럼 돼 몇가지 정정 했다는게 뭔지 정도는 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 정말 재밌게 잘 봤구요 앞으로도 종종 TV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ㅎㅎ

댓글목록

공갈라비타님의 댓글

no_profile 공갈라비타 회원 정보 보기

전 지나간 일 길게 얘기하지 않아 좋았어요..
재미있다, 없다를 떠나 전 무슨 말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왠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더 긴장하며 베개 꼭 끌어안고 봤네요..ㅎㅎ
근데 재밋지 않았나??? 전 예능프로 보며 첨으로 탄성을 내며 봤는데요..ㅎ ㅎ 어떤 예능, 어떤 MC였어도 분위기가 다르진 않았을듯요..
오빠니깐.....

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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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슨 범법자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라는 말 자체가 항변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당.. 구구절절 이야기 하는것보다 '오해다' 라는 말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로봇탱크 님의 댓글

no_profile 로봇탱크 회원 정보 보기

저는 과거일 보단 지금 아내에 대한 루머들 좀 풀었으면 했는데.. 사귀고 나서 서태지가 활동 못하게 하고
소속사에 위약금 내주고 계약해지 시켰다는 등 그런 얘기들.. 그리고 지금도 갇혀산다는 루머에 아내를 빗대서
감금을 하겠냐 가족과 연락을 못하게 휴대폰을 뺐겠냐 말이 되냐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 부정하는것도 좋았을꺼라 생각..

별님달님님의 댓글

no_profile 별님달님 회원 정보 보기

전 마치 오빠의 신비주의 고집때문에 예전에도 지금도 아내를 숨기고 산다는 뉘앙스를 품고 오빠에게 말하는게 싫더라구요. 이제 세상으로 나오라고 말하는것도.. 오빠가 왜 그동안 한국에서 자유롭지 못했던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