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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에게 태지오빠는 '고마우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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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쌀집아짐 ^^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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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노래를 들으니 연애 때 정독도서관..삼청동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힘들던 시절 정독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공부하러가는 그 길이 어찌나 좋던지..

노래가사처럼 참새소리..예쁜 그 마을...나중에 짝꿍이 생기면 꼭 같이 와야지했었는데..

 

그  짝꿍 만나 삼청동 거리 같이 걷고..정독도서관 같이가고 ㅎㅎ

지금은 벌써 만난지 12년째예요~ 그 사이 예쁜 아들,딸도 생겼구요~

제가 12년 전 신랑 처음 만나던 날... 오빠랑 너무 닮은 외모에 속으로 반했어요 ㅎㅎ(겉으론 표 별로 안내구요 ㅎㅎ)

체형..키..얼굴 하얗고..갸름한 얼굴형에 은태 안경태까지 ㅎㅎㅎㅎ 태지오빠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눈 ㅎㅎ

그런데 3번째 만났을 때 깨달았습니다...제가 잘못 봤다는 걸요 ㅋㅋㅋㅋ알고보니 박명수씨였다는걸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신랑은 지금도 그럽니다~ 태지오빠는 본인에게 '고마우신 분'이라고 ㅎㅎ

덕분에 제가 결혼해줬고 우리 이쁜 아이들도 태어났다구요^^

이번 공연에 우리 신랑 애들 봐준다고해서 저 공연 갑니다 ㅠㅠㅠㅠㅠ

 

오빠덕분에 착하고 좋은 짝꿍(신랑) 도 만나고,, 저도 감사해용~ㅎㅎ

소격동 노래들으며 다시 옛추억에 잠겨봅니다...예쁜 노래 감사해용~

 

 

댓글목록

별빛영혼님의 댓글

no_profile 별빛영혼 회원 정보 보기

글보고 저도 막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태지를 계기로 남편분 만나서 의미가 더 있으시겠어요.이쁜가정 만드신거같아서 부럽네요!항상 행복하세요^^

버퐐로니까님의 댓글

no_profile 버퐐로니까 회원 정보 보기

태지오빠에서 박병수씨로 급변경되었지만....ㅎㅎ 태지오빠가 이어준 인연이네요^^ 우리 18일에 불싸질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