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를 인간이 아닌 뮤지션으로 좋아하는 1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서태지를 인간으로서 좋아했다면 앞으로도 드러날 그의 사생활의 단면을 보면서 계속 실망할겁니다.
또 모르죠. 어떤일이 생길지는..(그건 정현철 형님의 사생활이기땜에 신경안씁니다.)
그를 예능인이라 생각한다면 그를 저주하고 욕할겁니다. (저보다 먼저 서태지를 좋아했던 제 누나도 실망했다죠?)
그런데 그는 뮤지션입니다. 사생활 개판같고 약물, 마약, 섹스에 파묻히면서 음악활동을 했던 짐 모리슨은 27세에 요절했지만 그는 아직도 추앙받습니다. 뮤지션으로서 그는 인정을 받았으니깐요.(저는 난해해서 별로.)
영화 도어스를 보고 저런 난잡한 뮤지션도 천재라고 평가받는데..하물며 이은미가 따라하는? 제니스 조플린도 짐 모리슨과 유사한 사생활을 했으나 뛰어난 보컬과 뮤지션 활동으로 아직도 기억되고 있다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차이가 크다는것을 반증하는거라 봅니다.
저는 서태지를 뮤지션으로서 계속 좋아해왔기때문에 그의 사생활엔 별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빠진다면 인간으로서도 좋아할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청소년기부터 그의 음악을 들었기때문에 개의치 않기때문이죠.
그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의 음악을 들을랍니다.
댓글목록
콰이어트나잇님의 댓글

5년만에 듣고싶은 뮤지션의 음악 나옵니다~~ 다들 워워 하시구 우리는 우리 갈길이나 가요^^ 순위따위 기사따위 다 접어두고 기다리는 사람만 보고 기다리면 되는겁니다~ㅋㅋ 저는 그리 생각해요~~
H.M태지팬님의 댓글

여기 글을 다 읽어보니 아직도 14년전이 생각나네요.너무 민감해요.ㅋㅋ 정현철 형님은 그렇게 나약한 분이 아닌데.ㅎㅎ
lsshk님의 댓글

이미지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는 대장의 음악이 나온다는거에 집중해야될것 같아요
문혜원님의 댓글

더 슬프고 더 신나고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태지 음악에는 말로 표현이 안돼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낍니다.그래서 들으면 들을수록 참 좋은것 같아요. 음악을 먼저 좋아하게 되면서 서태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그러면서 정현철이라는 사람도 궁금해지죠, 자연스럽게?ㅎ
정현철이라는 사람을 궁금해하는 저를 보면서, 내가 같은 사람을 분리시켜 생각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 이미지를 제가 만든거죠. 서태지 라는 것에, 스스로 그런 것에서 벗어나서 그의 음악을 들으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리한 몸에 미성을 가진 겉모습과는 달리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단단해 보이고,진실되어요.겉치래가 없는 사람 같아요. 눈에 보이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풍겨나오는 무언가가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무시 할 수 없는데, 내면이 겉으로 풍기는? 근데 그게 참 좋아요.
지나씨님의 댓글

저는 인간 정현철도 좋아함ㅎㅎ 뭐 어떤 인간인지 제가 알길은 없지만 지금껏 해왔던 음악 행동 인터뷰등등 보면 꽤 좋은 사람으로 느껴져요. 어짜피 타인에 대한 판단은 내가 하는거고 그게 맞느냐 틀리냐 판단도마찬가지고 전 그래요. 지금까지 밝혀진 사생활이 딱히 문제있는걸로 보이지 않거든요
맑음투어님의 댓글

많이 동감되네요..ㅎㅎ
페라씨님의 댓글

그가 음악에 대한 자세가 변치않는한 예능에 나온다고 욕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세요. 또다른 소통이라고...
H.M태지팬님의 댓글

예능나온다고 욕한게 아닌데...음..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한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