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군을 타겟으로 하는 글들이 꽤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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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판을 보니 YG 양현석 대표를 타겟으로 해서 비난하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는 왜들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같은 날 음원을 발표하는게 죽일놈 되는건가요?
과거 서태지와 한 식구같은 친구였지만 이제 양군도 챙겨야 할 식구가 있죠
애쓰고 공들여서 제작한 소속 가수들의 음악이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이왕 발표하는거 더 큰 이슈를 불러오고 최대 매출로 이어지게끔 해야죠.
서태지를 이용한다고 비난하는데 이용한다는 것에 별로 공감도 안되지만
이용한다고 한들 그게 나쁜건가요? 서태지에게 어떤 피해가 되나요?
전 악동 뮤지션, 에픽하이가 아니라 심지어 빅뱅이 나온다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음악이 희소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YG음악 들었다고 서태지 음악은 들을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서태지 음악 다운 받았다고 다른가수껀 못 받는 것도 아니구
하루에 몇 곡만 들을 수 있게 제한된 것도 아나니까요..
예전에 신승훈, 김건모가 같은 시기에 나와 오히려 더 시너지 효과가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태지는 서태지지 어떤 누군가 나온다고 해서 평가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음원 1위? 뭐 물론 중요하죠..
근데 YG가수 때문에 1위 못하고 없으면 1위하고 그런게 아니잖아요..
부정하고 싶지만 일반 대중들 사이에선 서태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고 반응도 예전 같지 않은데다
서태지 음악 자체가 지금까지 그리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던걸 생각하면
사실 전 이번 음반의 음원성적도 그리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요..
이런 상황에 팬들끼리 어떤 손해를 볼까 누군가에게 화내고 비난하는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음원 발매 첫 날, 첫 주 얼마만큼 성적을 거뒀다 보단
얼마나 오랫동안 챠트에 남아서 사랑 받느냐 라고 생각 합니다.
패스트뮤직 시대에 공개 당시 올킬을 하고 뭘 해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 못하는 음악이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전 서태지의 이번 음악이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되새겨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박지성이다님의 댓글

그러게요
あいこ님의 댓글

공감해요
지나씨님의 댓글

저도 공감. 가사공개 되는거 보고 의식했네생각했는데요. 그럼 또 어떠랴 싶어요. 악뮤 음악 들으러갔다가 소격동도 겸사겸사 듣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생기면 오빠도 좋은거니깐. 좋은날 좋은 생각만 합씨다
박진선님의 댓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쓰담쓰담님의 댓글

YG의 행보에 열낼건 없다는건 동감합니다만
근데 음악이 오랫동안 사랑받고 순위를 유지하는것도 결국 챠트의 힘이죠.
초반에 챠트에 얼마나 위에 오래 머물러 있느냐가
대중이 음악을 들어볼 기회를 주는거니까요.
그래서 어떤팬덤 보다 우리팬들에게 음원순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 대장 음악을 알릴수 있는 기회는 유튜브랑 음원챠트 밖엔 없고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