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gym7321/220139402055

~과거부터 서태지의 가장 큰 장기는 서로 이질적인 장르를 화학적으로 융합하는 것이었다. 즉, 서태지는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히 사운드 텍스쳐를 물리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을 넘어, 그 장르가 가진 미묘한 뉘앙스나 무드까지 융합하여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이 때문에 항상 서태지의 음악은 특정한 장르적 컨벤션으로 묶어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동원된 용어들이 이름바 '감성코어', '네이처 파운드'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