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뮤직비디오 배경(?)은 80년대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4:3 비율의 화면이 그것을 표현하고 있고, 소품들이나 차량 등에서도 그것이 보이죠.

아이유는 2010년대의 배경에 있죠. 하지만, 2010년대의 배경이 아니라, 8집 '줄리엣' 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줄리엣'에서 청년이 여인을 공간을 이동해서 찾아 간것이라면,

이것은 여인이 청년을 찾아 과거로 이동한 느낌이 듭니다.

16:9 비율의 화면이 그것을 표현 합니다. 그리고, 현대적인(?)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이렌이 울리고, 2010년대의 밤의 불이 꺼집니다.

분명 소등훈련(?)은 80년대의 일인데, 2010년대의 밤에 불이 꺼지는 것을 아이유와 연주자는 묘한(?) 표정으로 바라 봅니다.

그리고, 소년이 후레쉬를 켰을 땐, 훌쩍 80년대에서 2010년대로 시공간을 이동한 것이죠.

이것의 증거(?)라 한다면, 일단 학을 묶어서 내려주는 난간을 예로 들수 있는데,

여자 주인공은 난간이 새것의 느낌이라면, 소년이 비추는 난간은 녹이 좀 슬어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이동한 소년은 뭔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눈 앞에 보는데,

80년대에는 없었던 뭐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불이 켜지고, 아이유는 과거에 갇히게 됩니다. (4:3 비율의 화면.)

불이 켜졌더니, 소년은 미래로 이동, 소녀는 과거로 이동.

소격동 가사를 보니까,

"널 떠나는 날 사실 난..."이런 가사가 있네요.

"너의 모든 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잊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를 보면, 시간은 계속 흘러갈 것이고,

미래의 소녀는 계속, 소년이 지내는 시점으로 찾아 옵니다.

소등이 일어 날 때 마다요. 그게 수십년(?)된 것이죠. 안본 사이 사라진 소녀는 자라서 아이유가 된 느낌이구요.

그런데... 벽에 소년 오른 편에 파란 색 원이 있던데...

왜 그건, 그림자...씬에선 안보이죠? 오돌오돌;;;

밑의 가사는 덤이에요. 정리가 안되었네요...

눈이 와서 설레었고, 단 한숨도 못 잤는데, (9집 소격동)

이 눈이 모두 녹아 봄이 오면, 꼭 한 번 울것이랍니다. (8집 아침의 눈)

그 소년은 소녀가 떠오른다 합니다. 너무 짧았던 기억 말고 싶는데, 소녀는 어째서 잡지도 않았냐고 합니다.

네가 없다고 하고, 이곳에 없다고 합니다. (7집 10월 4일) (+ zero(?) 어쩌면 부터 보면... 쫌 한탄 하기도 하고...)

그런데...~웃네 만족한 듯 무척 즐겁게 넌 웃네 섬짓한...이라며, 혼돈을;;; (6집 ㄱ 나니.)

내가 말했잖아 너를 데려간다고  너의 아픔들은 이제 없을거라고
나의 마음깊이 너를 만들었어 너는 알 수 없는 아득한  오랜 세월속에 아픔을 느낄 때 떠올려봐 나의 한손에
너의 심장이 뛰고 있어 같은 시간 또 다른 생명 (5집 take one)

(4집 시대 유감)

떠나가 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 버린 나의 외로움 (4집 슬픈 아픔)

우연히 길을 걷다, 마주친 그 모습에 너무 놀랬어 작고,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던 그녀의 모습 너무 닮았어. (3집 널 지우려 해)

그리고, 내 친구야 창밖을 봐, 눈이 오잖아~ 모두 너를 위한 거야~ 느낄 수 있니? 아침 해가 뜨기 전에, 널 보내 줄께 (2집 마지막 축제) 

짙은 어둠에 서있을때  너의 뒷모습을 보았네  가는 너를 잡지 못했어

사랑은 아니라 느꼈지
 너의 진한 향기마저도

 

사랑은 아니라 느꼈지  너의 진한 향기마저도  너의 애틋한 그 눈빛도
 내겐 의미없을거라고  내게 돌아온  그대를 맞이하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지만  이제 다시는
 울지는 않을거야  좋은 너를 위해서  이제는 모든것을  잊고 살아가고파
 너의 눈빛만  바라보고 싶어  이제는 너의 작은 마음  알아줄거야
 

ETP에서 심각하게 인트로 들어가기 전에 분위기도 잡았었고,

ETP DVD발매 전에, 선공개된 곡이기도 하죠?

이제는...

이 노래에 향기에 대한 것도 나오고...

이번 9집은... 뭔가 스토리텔링이 후덜덜한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