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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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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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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에티켓, 매너, 신사적 매너 누군가에게 실수와 부족한 점을 말해 주어 바로잡는 것과 불만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식은 수프를 받고 종업원에게 '따뜻하게 다시 데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에고가 아니다. 사실만을 말하기 때문이며, 사실은 언제나 중립이다. "어떻게 나한테 다 식어빠진 수프를 갖다줄 수 있지?" 이것은 불만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중에서 - * "매너가 좋다." 참 좋은 칭찬입니다. "매너도 좋고 신사적이다." 칭찬을 넘어서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정중하게 편안하게 사실을 말하는 것과 불평과 불만으로 표출하는 것은 다릅니다. 에티켓, 매너, 신사적 매너, 그 사람의 자세와 몸가짐과 말버릇에 따라 드러나는 내면의 인격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8aee991c8f3b74248ec99dd0816&name=IMG_9288.JPGdownload?fid=642248aee991c8f39a3748ec99dad716&name=IMG_928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동이 틀 무렵의 저 붉은 띠가 참 예쁜데, 해 짧아지고 나서는 되게 오랜만에 보는 듯. 오늘은 지금껏 열심히 개발하고 테스트했던 것들을 실제 서비스로 올리는 반영 작업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두 개가 있었어요. 두 가지의 난이도...라고 할까요? 아무튼 그게 천지차이인데, 의외로 굵직한 작업을 좀 늦게 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반영을 시작하면 다른 걸 신경 쓸 틈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예 일찍 와서 좀 자잘한 반영을 먼저 해둔 후에, 아침에 미리미래 해두는 일들도 먼저 해두고 굵직한 반영 준비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자 평소보다 더 일찍 왔습니다. 택시를 탈 정도는 아니었어요. 택시를 타면 집 앞에서 타서 눈 좀 붙이는 사이 회사 앞까지 편하게 데려다주지만, 저는 대중 교통 타고 오면서 책도 보고 미드도 보고 하는 출근길이 좋아서 (그래봤자 몇 시간씩 타고 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가급적 택시를 탈 필요가 없다면 택시보다는 버스나 지하철을 택합니다. 아마 오늘은 적혀있는 시간 상으로는 버스 첫 차를 탄 듯. 아이고~~~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까 어제 아침에 입고 나갔던 후드 집업을 회사에 놓고 왔네요. ㅠㅠ 요즘 아침 공기가 참 쌀쌀해서 후드 집업 하나 더 걸쳐 입고 출근했다가 일하면서 더우면 의자에 벗어놓고, 퇴근할 때는 아직은 춥기보다는 시원상쾌한 경우가 더 많으니까 가방에 넣고 퇴근하거든요. 그런데 어제는 가방에 넣는 걸 깜빡했었나봐요. ㅠㅠ 다른 입을 것들은 많았지만 일단 그냥 출근한 후에 오늘은 꼭 잘 챙겨가지고 퇴근해야지... 하고 간편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는데, 그냥 다른 거라도 챙겨 입을 걸 그랬네요. 아하하... -ㅁ-;;; 평소 출근하던 시간보다 더 일러가지고 더욱 쌀쌀했던 듯? ㅎ 하지만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착해준 버스 내부가 훈훈했고 지하철로 바로 갈아타기도 했기에, 바깥의 쌀쌀한 공기에 그렇게 오래 노출되지는 않았습니다. ^-^ 자아... 이제 한 30분 있으면 다른 담당자분들도 슬슬 도착하실 거고, 오늘 해야 할 것들 중 굵직한 작업분 반영을 시작하게 될텐데... 뭐 잘 되겠죠. ^^ 확실하게 한다고 하루 미루기까지 한 건데요. 반영이 끝나면 아침을 먹어야 할텐데 말이죠. 오늘은 팀 전체가 아침을 같이 먹게 되겠군요. (그만큼 큰 작업입니다.) 여기에 다른 팀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매우 거하게 먹던가 아예 커피 정도로 입가심만 하고 말던가 극과 극, 둘 중 하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오늘 아침은 밥에 대한 욕심이 별로 안 나는군요. 그래서 이따가 "밥 먹을래요? 커피 마실래요?" 하면 후자를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만, 일단 반영 전 커피 한 잔은 뽑아오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조각도 앞에 손을 둔다 순간, 조각도가 날렵하게 손에 스쳤다 아직도 내 손에 깎아내야 할 부분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다 어머니 얼굴은 남겨 둬야할 곳보다 파내야할 곳이 더 많았다 얼굴 윤곽보다 뚜렷한 곡선을 여러 번 파내다보면 결국에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얼굴 그래서 더 어머니로 보였던 얼굴 동그랗게 몸을 말고 조각도를 따라 비워지는 굴곡 그 허공에도 몇 겹의 층이 있어 잉크로 찍어내면 더욱 환해졌다 어두워질수록 빛나는 주름의 공허 몇 번씩 그 결을 만지며 여백을 남기는 어머니 완성된 얼굴 판화가 내 어머니이기만 할까 하나면 충분할 것을 여러 장 찍어내며 확인하는 것이다 - 이현수, ≪늙어가는 판화≫ - * 전북일보 2007년 신춘문예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새벽의 굵직한 반영은 아직도 시작 전이지만 저 위에 말씀드렸듯이 뭐 잘 될 겁니다. ^^ 그렇게 되면 지금 딱히 업무적으로 당장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은 없는 셈이지만 오늘은 다른 걸로 바쁠 예정... 오늘은 저희 팀에서 주도하는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에요. 하루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외부 인사 초청해서 성대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 팀을 중심으로 외주 업체들과 함께 하는 내부 세미나지만, 그래도 이전 팀에서 팀 주간 회의 시간에 가벼운 분위기로 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진지합니다. 오후의 대부분을 쓸 예정... 제가 이 팀으로 오기 전부터 준비해왔던 거라서 제가 발표를 한다거나 뭐 이런 부담은 없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세미나가 잘 되도록 물심양면 돕고, 세미나 내용도 경청하면서 배울 게 있으면 배우고... 그래야겠지요? ^^ 이 세미나 때문인지 오늘은 상사께서 점심을 쏘신다고 합니다. -_-)b 공짜로 맛나고 사치스러운 메뉴 골라 잘 먹어보겠습니다. 일찍 나온 만큼 일찍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뭐 그렇게 욕심낼 정도로 일찍 나온 건 아니라서... ㅎ 그냥 야근만 안 하고 들어가면 선방인 걸로 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은 찾으면 계속 나온다능... ㅋ 오늘로 이번 주는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은게... 일단 내일은 한글날이라 휴일이고요. 금요일은 건강 검진이 있는 날인데 마눌님과 함께 받게 되면서 시간이 애매하게 되다보니 그냥 휴가를 내버렸거든요. 이번 주말에도 별 계획은 사실 없어요. 쌩으로 4일의 휴일이라면 어디 몇박 며칠로 놀러라도 갈텐데, 중간에 건강 검진이 반나절 정도 끼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는 거죠. ^^;; 그래서 이번 주말 연휴도 집을 중심으로 푹~ 쉬면서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짧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그렇게 즐기고 돌아오게 될 것 같네요. 모두들 오늘부터 주말까지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월요일 아침에 다시 뵙도록 해요~~~ ^-^~♡ 앗! 그러고보니 오늘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의 2화를 방영하는 날이군요. 1화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2화도 기대해 볼랍니다. 헙! 그러고보니 10일에는 대장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비가!!! 헉! 그러고보니 곧 대장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가...!!! 얽! 그러고보니............. ㅋㅋㅋㅋㅋ 대장 컴백이 다가오면서 기다리는 즐거움이 많아져 좋군요. ^^

댓글목록

모카빵빠레님의 댓글

no_profile 모카빵빠레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싫었었는데...지금은 기쁜 마음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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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모카빵빠레님 // 대장 버전 소격동 공개된 이후로는 그 기쁜 마음이 정점을 찍은 느낌... 이제 시작인데 말이죠. ㅎㅎ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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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모난돌님 // 그쵸잉 ㅋㅋㅋㅋ 거기다가 18일 공연날이 다가옴이 실감나면서 더더욱 즐겁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