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네티즌 말 복붙만 하면 기자 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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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요새는 기사 작성해 주는 기계가 있는 것 같다고 비꼬았을 정도로 비슷비슷한 패턴의 기자가 마구 쏟아져 나오는 시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귀중한 전문가의 의견은 묻혀 버리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몰아내기)한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소격동 표절 논란도 사실 이름 내걸고 당당히 인터뷰에 임한 전문가들은 다들 표절이 아니라는데, 일부 네티즌말 복붙한 기사가 하도 쏟아져 나오니까 마치 그게 대세라는 착각을 일으키고 있죠.
인터넷이 없던 시절 같으면 전문가들만 매스컴에 나올 수 있었으니 이런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에 완전히 믿을 만한 것은 아니지만, 리그베다 위키에서 기레기들 행태를 잘 정리해 놨습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원인도 잘 짚었고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기자/비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신문/잡지 등 출판 매체, 방송 매체 뿐만 아니라 제3의 매체인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기자의 풀이 커지기 시작한다. 2007년 이후로 인터넷 신문을 설립하는 절차가 대단히 쉬워지면서 기자의 질적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아래는 기자가 욕 먹는 게 당연하다는 풍조가 생기게 된 몇몇 병크나 이유들이다.
만약에 쿠데타나 계엄령, 기타 국내의 비상사태가 아닌 평시에 대다수 국민들의 동의 및 지지 아래 광범위한 검열삭제사전검열이 행해진다면 아래의 병크들도 원인이 될 것이다.
(중략)
~사실 말단 기자가 있는 그대로 기사를 작성해도 데스크(부장, 편집장)에서 마음대로 고쳐버릴 수 있다.[1]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한국어인데 교묘하게 단어나 조사 변경만으로도 얼마든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꿀 수 있다. 기사 제목을 바꿔버리는 건 기본이다. 취재기자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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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블랙 현우, 화이트 현우 문제도 바로 윗대가리의 책임이죠. 몇 년 전 이현우 기자가 사실은 대장 팬인데 편집부의 요구 때문에 그런 식으로 편집되어 나간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최근에는 조우영 기자가 바로 이 케이스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282857&year=2014
며칠 전 제목이 기분 나쁜 기사가 올라와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기사는 내용이 알찹니다. 제목도 별 문제 없고요.
제 촉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사실은 팔로인데, 편집부에서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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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레기들 악행에 대해선 리그베다 위키에서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여기선 기레기 신고하는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어요.
http://heymedia.co/
기레기 신고하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간편한 창구를 만들었다 하더군요.
이 사이트에 대해 소개한 기사입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406
댓글목록
seot님의 댓글

지금은 악플러들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더들어아면 악플러라고 개인을 지칭하는 거 같지만 그들은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개미들인 경우가 더 많죠 즉 판단력이 흐리거나 그 사안에 관심없는 일반은 이른바 베플의견에 알게 모르게 흡수되죠..
오꼬노미야끼님의 댓글

특정 사이트에서는 악성 댓글도 표현의 자유라고 하시던데요. 그럼 거기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 되겠죠.
별빛님의 댓글

이현우기자..이유가 그런 시스템탓 이었군요.. 여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터넷 기사가 여론조작의 최선봉에 있는 현실이네요..기자 정신은 요즘 찾아볼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