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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자살 설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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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묨개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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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52초 경부터 등장하는 소년 왼편의 그림자를 가지고

누군가 목을 맨 그림자가 아니냐...라고 추정해보는 설이 있습니당.

 

하지만 소년의 눈에 비치는 집 안의 정경에서 추측해보자면 

누군가 목을 매달아서 소년의 그쪽 편으로 그림자가 생길만한 장소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림자 모양자체도 누군가 목을 매달아서 생긴 그림자 모양이라고 보기엔 머리 부분이 너무 크게 나오죠.

기분상 그렇게 보일 수는 있어도 (저도 한순간 흠칫함;) 목을 매면 그림자가 일자로 길게 늘어져야하는데

머리가 돌출되는 그런 그림자는 나오기 힘들다고 봐야겠졍;;; (거의 E.T가 목 매단 그림자 정도로 보입니다만;)

 

그럼 소년의 시선은 어떻게 추정해야 되느냐...분명히 소년의 시선은 위를 향하고 있죠.

목 매단 걸 본 거라고 치면 굉장히 섬짓하지만 사실 그 4분 52초 경부터 눈이 내립니다.

그전에는 한 톨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소년은 눈이 내리는 걸 보는 것이라고 봐야겠졍.

 

눈은 가사에서도 뮤비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4분 52초의 장면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걸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었으나 그림자와 소년의 시선에 대한 오해로 섬짓한 상상을 잠시 불러일으켰던 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

 

댓글목록

eom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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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는 해당 그림자가 흔들리는 동세가 보이죠. 소녀는 아닐지라도 누군가는 죽은 게 맞는 듯 하고. 그림자야 뭉그러지면서 인체 비율이 맞지 않게 보이는 듯 합니다.

묨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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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그림자가 독자적으로 움직인다면 저도 시신으로 생각했을 테지만 집의 외곽 그림자와 정확히 일치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 장면에서 빛과 그림자를 표현할 다른 이유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도(즉 목 매단 시신)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시신이 굳이 독자적으로 흔들려야할 이유도 없고...시신의 옆모습이라면 혹시 그림자가 좀 달라 보일지도 모르죵. 핥핥...삽을 쉴 수가 없군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니 삽질이 즐겁네요. 어서 대장 버전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바람 ㅋ

물은셀프님의 댓글

no_profile 물은셀프 회원 정보 보기

내리는 눈을 보는 눈빛이 아닙니다. 무언가 놀랐고 겁을 먹은 눈빛이였습니다.
이로 미루어 봤을때 목맨 시체가 흔들흔들 거리고 있을 거라는 상상이 좀 더 맞는거 같습니다.

Cheshire_Taij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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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너무 무서운데용 ㅠㅜ 저는 그냥 소녀가 거기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으니까 소년은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런게 아닐까 했는데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