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북한애들이 나와서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정말 저질 공연이었습니다!

그나마... 그 놈들이 태지형님의 발라드 곡을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 천만다행으로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태지형님 노래는 대체로 랩이 많고.. 거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따라부르기가 쉽지 않으니.... ㅋㅋ

솔직히. .이번에 이 놈들이 대한민국 가요도 불렀다고 그러는데....

이해가 안되는 것이...  그 곡의 원곡을 부른가수가.. 버젓이 대한민국에 살고 계시는데....

그 원곡을 부른 가수는 팽겨치고... 북한산 낙하산을 데리고 와서 공연이랍시고.. 어설프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아닌가? 싶어요...

명색이 올림픽을 앞두고 여는 음악인으로서는 큰 무대인데...

북한산 낙하산을 한아름 선사하는 것은 노래를 망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큰 무대는 대체로 원래 불렀던 가수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면에서 보면.. 확실히... 저질악단의 저질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개네들은 그냥... 반주만 하는게 맞는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만일 예를 들어가지고... 태지형님이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강원도에서 콘서트 연다... 이러는데...

정체불명의 누군지도 모르는 애가 태지형님.. 곡을 불러대면.. 흥이 나겠습니까?

노래는 원래 그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불러야 맛이죠.. 특히 이런 큰 무대에서는요...

이걸 또 흥겹다고 염병떠는 언론이나... 중계방송이랍시고 대대적으로 방송하며 전파낭비를 일쌈고 있는  방송국이나..

진짜.. 50보 100보라고 생각했습니다. 씁쓸하더라구요..  이건 정말 요즘 말로 적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