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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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탭을 갔을때
타임 트레블러가
메인 롤에 떠있는거 보고 멈춰 섰습니다.
대장인가?
아니겠지??
동명의 영화겠지???
그런데 결과는 대장 25주년 기념 타임 트레블러 공연 실황...!!
와이프: 아닐거야.. 갑자기 17년도거를 왜?
물론 저도 동의했는데...
메인롤 배경을 보니....
태지형 이더군요...
솔직히 요즈으으으으음 시대유감을 비롯해서 대장의 6집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랑 반대되는 쪽에서 시대유감을 틀었데요.
굉장히 빡이 쳤어요...
그래서 하루종이 시대유감을 다시 생각 했었어요...
내가 생각한 가사가 맞는데 하면서..
그러던중 타임트레블러를 보면서 눈물도 흘리고(와이프는 이 새끼가 미쳤나요? 하였고)
감탄사도 내뱉고(와이프는 내가 아는 남편놈이 아닌데? 라는 표정으로 날 보고)
감동의 눈물도 흘리고(와이프 GG선언하고 아이와 취침)
그런 내 자신을 보면서
아직은
버팔로 DNA가 살아있다는걸 느꼈어요.
대장!
대장 더 이상 현역 문화 대통령 아니예요.
제2대 인 B.T.S 한테 잘 물려줬고
새로운거만 고집 할 필요도 없어요.
이미 우리도 늙어가서 새로운건 오히려 받아들이다 토할지도...
대장의 평범한 이야기
대장의 우리가 알던 스타일의 노래
대장의 소소한 장난
그런걸 우린 기다려요 대장
그전처럼
뉴스 메인 토픽에 "인기 가수 서태지씨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고 컴백 했습니다." 이런거?
안바래요...
대장도 나이를 먹었고
대장도 한 여자의 남편이고
대장도 한 아이의 아빠인데
언제까지 신비주의
언제까지 개척자 할건데요..
대장의 노래에 춤추고 놀던 버팔로 들은
대장이 대중속으로 나와도
대장이 익숙한 장르를 들고 나와도
대장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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