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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대장을 알고난후 이렇게 당황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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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애가셋이여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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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핸드폰으로 우리 대장의 모습을 정말 마음의 준비 없이! 설레임 없이! 보게된 그 찰나의 순간에는...... 어제 VJ 특공대에 나온 묵은지 만두집에서 장장 40분을 대기하고 나의 번호 61번이 불려지고 신나게 주문을 했음에도 식탁에 앉아 30분이 지나도록 물과 컵만 횡하니.... 나의 막내는 물을 엎었으며 둘째는 돌아다니다 직원의 눈총을 받고 첫째는 핸폰 게임만 한다고 할머니에게 혼이나고 애아빠는 방송나간집은 오는게 아니라며 투덜대는 그 시간.....아무준비없이 습관처럼 네이버를 여는 순간....맞이한 대장과의 당황스런 만남.....내입에선 나도 모르게 허얼~~ㅜㅜ 정말 난 무방비 상태에서 ㅠㅠ 5년을 기다린 이 사람을....전쟁같은 이 식당에서 맞이하고야 말았다는........ 오빠야.....그리 웃는거 보니 좋네~ 오빠야.....그리 격식없이 오픈하니 좋네~ 오빠야.....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욕먹는 우리 태지 오빠야.....나는 세상이 아무리 비난해도 그래도 니가 왜 싫어지지도 싫증 나지도 않는거니. 나는 계속 미칠건가봐. 서태지라는 사람에게... 오늘은....밥먹는것도 힘들고 아새끼들 데리고 불꽃본다고 개고생했지만. 얼굴을 보아서인지, 힘들어도 오늘하루 정말 설레임으로 가득 들뜬 날이네요 ㅎㅎ

댓글목록

네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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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저도 오늘 잠에 취해 일어나자마자 맞이한 대장모습은~ 제 까치머리집을 잊게 만들었죠ㅎㅎㅎ

ozmi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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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짠한 글이예요. 태지 얼굴이 참 위로가 돼요. 지저분한 일상속에서도.

푸른비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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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상이지만 오빠가 위로가 되셨다니 다행!!!우리 힘내자규요!!(T커피)

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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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아주 확~~~태지오빠만날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설레며지내요~ㅋ

세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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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핑~~ㅎㅎ 애엄마된 지금도 마음변치않아서 너무 이뻐보이네요~ 저도 애낳고 보니 태지가 왜 더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