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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20대의 서태지를 처음 만났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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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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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어 20대의 서태지를 다시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팬들도 정현철이라는 사람도 변했을지 모르지만...

오로지 서태지만은 변하지 않는군요...

 

음악적인 성향도 여전하고...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가사기법 역시 여전합니다.

그 여전한 것을 자신이 하고 싶은 다양한 음악에 고스란히 녹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서태지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탐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언론이, 대중이, 팬들이...그를 어떤 틀에 규정지어서 변형시키고 있는 것일 뿐...

 

외모가 동안인 것에 감탄하지만 그보다 더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서태지'와 '서태지의 음악'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20대의 서태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 외모마저도...

 

 

 

댓글목록

지나씨님의 댓글

no_profile 지나씨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 사람들은 팬인 저희들보다 오빠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은거 같네요. 저는 계속 노래하는 뮤지션 서태지가 행복하게 살면 더 바랄것도 없구만......

쓰담쓰담님의 댓글

no_profile 쓰담쓰담 회원 정보 보기


그러게요. 신비주의니 대중적인 컨셉이니 문화대통령이니 다 언론이 지어낸말들.
항상 똑같은데 뭐가 달라졌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