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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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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서블리앤버블리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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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80년대면 어쩌면 오빠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시점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음악을 시작하던 그때의 설레임과 순수함도 그대로인 자신을 예기한건 아닌지?

그때 그마음 그대로인데 변해버린 주위환경 시각적인것들 어쩌면 자기 마음도 변해가는 건 아닌지에 대한 불안함?

그래서 되뇌이면서 되뇌이면서 나 그저 애를 쓰는게 아닌지...

내가 잠깐 잠든사이 만큼 잠깐에라도 사람들의 시선은 들이대는 잣대에 따라 쉽게 변하는게 요즘이니까요.

 

오빠의 곡들을 보면 추상적이고 멀리 있는 주제를 자기걸로 만드는게 아니라 본인의 예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네요.

아이유의 맑은 음성은 본인이 회상하는 아름다운 과거와 변해버린 안타까움들을 표현하고...

오늘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음악을 들으면서 나의 지나온 시간들도 생각하고 오빠의 시간들도 생각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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