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표현하고자 한 음들이 다 깨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자연스럽게 작자의 의도대로 볼륨과 톤이 만져진 각 트랙들을 믹싱 후 마스터링작업까지 끝내 하나로 합쳐진 소스를 만드는 순간부터 곡은 열쇠로 잠겨져버리는거나 마찬가지에요. 이리저리 만져서 보컬레인지를 만지면 목소리는 선명해질지 몰라도 거기의 묶여있는 대역대의 음들은 다 왜곡이 되겠죠. 물론 얻어진 목소리또한 제대로된 녹음된 아이유의 목소리도 아닙니다. 아무리 보컬강화 이큐작업을 잘하여도 사운드는 깨지기 마련이고 그때부턴 작자의 고민이 안들어간 그냥 아마추어가 대충 찍어낸 미디결과물이 나오게 되어버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