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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 대한 해석이 있어 가져왔어요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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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투문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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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 평화로운 소격동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 운동권 청년들이 한명한명 기무사에 잡혀들어감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 청년들이 기무사에의해 의문사 당함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 지금 의문사 당한 청년들 관련 흔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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