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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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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티즈토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8-01-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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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강렬함이 기다려지는 차가운 겨울날이네요 매서운 칼바람과 섬뜩한 찬 공기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죠? 다들 건강하며 겨울나길 바라요~ 닷컴이 많이 조용하군요. 공백기는 공백기인 듯... 시 한편 전하고 갈게요. 잠시 쉬어갈 땐 시 한편이 좋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한 자신들에게 시 한편 읽어주는 것도 내일을 위한 자신을 위한 위로가 될 수 있을 거에요.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댓글목록

울보세은님의 댓글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좋은 시 감사합니다^^ 시를 읽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조용해지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좋은 위로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