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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격동 가사를 거꾸로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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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106zach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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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나는 그날 밤 단 한숨도 못 잤죠 

소복이 쌓이니 내 맘도 설렜죠
아주 늦은 밤 하얀 눈이 왔었죠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널 떠나는 날, 사실 난..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조금 느낌이 다르죠??

댓글목록

내마음속의그림자님의 댓글

no_profile 내마음속의그림자 회원 정보 보기

이렇게 부를 작정이었는데 팬들이 알아챈거면 어쩌죠?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것도 신기하네요

규주님의 댓글

no_profile 규주 회원 정보 보기

대박~ 님이적은걸로보니 더소름이~  근데 예전정현절날 오빠가 앞 으로해도  뒤로해도 정현절이라고했던 글이생각나네요 ㅋㅋㅋ  역시 ~

서블리네버블리찐님의 댓글

no_profile 서블리네버블리찐 회원 정보 보기

노래들으면서 가사만 거꾸로 읽어봤는데  이렇게 보니 더 다른느낌이 확실히오네요  뭔가 아련함? 슬픔? 이 더해지는것같아요 ㄷㄷ

모카빵빠레님의 댓글

no_profile 모카빵빠레 회원 정보 보기

오히려 거꾸로 쓰니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처음 가사 보고 무슨 뜻일까 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