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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나왔는데... 예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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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10-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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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후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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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그 많던 시냇물도 말라갔죠
내 어린 마음도 그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두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날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꼭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한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나 그저 애를 쓸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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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를 확 전환 시키며 

세상이 뒤집혀버리고, 꼭 안잡으면 사라지는 내용이라면...

[소격동] 에서는...
80년대 당시 학생민주화 운동 하다가,
간첩이나 빨갱이로 몰려서
 안기부 소격동 분실에 끌려들어가 
고문을 당하고 행방불명 된 어린 학생 친구들의 이야기가 
저는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 대통령 각하를 반대하는 놈들은, 전부 빨갱이야~!!! ] 하던 시절...

이래저래... 우울한 근현대사네요...

댓글목록

Cheshire_Taiji님의 댓글

no_profile Cheshire_Taiji 회원 정보 보기

음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저는 그저 대장의 개인적인 감성이 더 무게가 실렸다고 보여요 ㅎㅎ 그리고 어떤 분이 하신대로 거꾸로 보면 대장이 속에 있는 깊은 자기만의 이야기를 한 것도 같네요. 5시에 공개된다는 아이유는 감성 짙게 부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