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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해명하면 속 좁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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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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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16&aid=0000545743

 

이 기자야말로 아직도 구 시대에 갇혀 사네요.

'신비주의'의 원조격인 나훈아 씨 사례를 생각하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나훈아 씨는 활동 중 비밀리에 결혼한 적도 있었었어요.)

그 시대는 인터넷에 없어서 지금처럼 악성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옛날엔 어떤 소문이든 석 달을 못 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타블로 사례에서 보듯이 대응을 안 하면 오히려 소문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게 요즘 세상입니다.

서병기 기자가 연예 기자 1세대라고 알고 있는데, 저 시절만 생각하고, 나훈아 씨처럼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게 대인배인줄로만 아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나훈아 씨의 경우랑 상황도 많이 다른데 말이죠.(일단, 팬들이 어르신 세대라 인터넷에 덜 민감하심, 김지미 씨와 이혼했을 때는 김지미 씨도 말을 아꼈기 때문에 루머 생성될 건덕지 없었음, 최근 세번째 부인의 경우 시끄러웠지만, 이혼 안 하는 걸로 결론 났으므로 남편과 대화 시도하려는 부인의 사랑으로 해석될 여지 있음)

또한 가만히 보면 기사의 내용에 기자의 소심한 복수가 느껴집니다.

왜 그런고 하니, 본문 주제랑 상관 없이 장르 수입상 논란이 들어간다는 거죠.

비록 그건 문제될 건 없다고는 했으나, 독자가 보기엔 반대로 읽힐 수도 있는 부분,

즉 뜬금없이 그 얘길 꺼내서 비아냥을 유도하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니겠느냐는 거죠.

 

그건 그렇고, 부록으로 거론하자면, 서병기 기자가 언급한 해피투게더 출연 얘기는 하재근 씨가 지적한 것과 비슷한 듯하지만, 또 다릅니다.

원래 하재근 씨도 해피투게더 일대일 토크에 대해선 비판적으로 보고는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의 본래 포맷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 신비주의를 깨라고 주문하는 건 아니었어요.

이건 하재근 씨 지난 칼럼들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ports.wowtv.co.kr/news/view.asp?newsid=7945

(이게 해피투게더 포맷 변경 비판한 글)

http://sports.wowtv.co.kr/news/view.asp?newsid=WS00000008124

(하지만 신비주의 논란이 부당함을 지적한 글)

 

즉, 하재근 씨의 생각은, 프로그램 형식 변경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서태지에게 거부감을 느낄 것을 걱정한 것이지, 모든 연예인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활동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서태지에 대한 진정한 팬심이 우러나는 부분입니다.

반면, 다른 기자들의 글은 하재근 씨가 어제 칼럼에서 지적했듯이 뭔가 복수심이 느껴집니다.

서병기 기자 지난 글에 서태지 결혼 특종 물먹은 친구 기자가 언급된 것도 결국 그런 맥락인 거죠.

 

 

 

 

댓글목록

레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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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하면 변명이다. 안저러더니 왜저래? 뭔가 켕기나보다. 불안한가보다. 이런말 나올거예요.

규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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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해명안해도 그러러니 하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한가정에 가장이니 이제는 책임감도 3배니 또 다른가족들고 생기셨으니 다른가족 입장들도 있으니 아닌건 확실히 아니라고 해두는게 좋죠 아무말안하고 있으면 그게사실이 되버리니깐요 지나간건 지나간건고 앞으로 잘하면 되는겁니다

새치마녀님의 댓글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울 나라 연예계 역사를 짚어 보면, 사실 막장 드라마급 스캔들도 몇몇 있었는데, 지금처럼 문제가 안 되었죠. 앞서 말했듯이 인터넷이 없으니 금방 잊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는 적어도 출산 앞둔 시기에 전 부인이 폭로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선인장꽃님의 댓글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해명을 해도 토를 달고, 함구해도 욕을 하는 지금의 현실… 정작 속 좁은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도 자신들은 그것을 부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