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무슨 의미일까요? 크리스말로윈 크리스마스의 밝고 고귀한 혹은 화려한 느낌 그 뒤에 숨어있는 할로윈의 기괴함과 음침함 콰이어트 나이트 홀리 나이트가 주는 정숙하고 엄숙하며 성스런 느낌이 아닌... 어딘가 강제적인 침묵이 이끄는 어두운 시간으로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소격동과 80년대 아이유와 서태지. 아이유가 먼저 그 곱디 고운 음성으로 서정성을 돋보이게 하는 곡을 선보이고 태지형님의 곡은 너에게 록버전 같은... 뭔가 같은 멜로디 라인의 강렬한 록버전은 아닐는지 홀로 짐작해 봅니다. 풋풋한 사랑이 어느 날 사라져버리고 그리워하는 여인의 서정성 짙은 내용의 아이유 버전 사회적 아픔으로 사랑을 지키지 못한 남자의 입장을 담은 전하지 못한 편지 같은 느낌의 태지형님 버전. 문득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