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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만큼 이상한 나의 음악적 취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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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ㅁㄴㅇ동훈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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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 시절,

저게 뭐지 ... 하고 넘겼던 한 그룹이 <서태지와 아이들> 이었고,

하여가 시절,

헉 ... 했던 앨범이 나의 10대를 이끌어 주었고,

3집 4집 5집까지 <지금은 5집 완전 사랑>

쭉, 앨범이 나와서 단 한번에 좋았던 적이 한번도 없던 난,

오히려 단번에 앨범이 좋은적이 없었던게 감사한 마음.

6집은 울트라맨에서 단번에 포텐 터졌고,

7집 라이브 와이어는 실신.

오히려 8집은 응? 하게 되어 지금까지 모아이 찬양.

 

단번에 좋아버리면 금방 식상해져버린다던가,

자주 듣지 않게 되는 반면,

처음에 크게 실망을 하고 들어가면

(반드시 뭔가 있겠지) 하고 계속 듣게 되는데

그러다가 포텐이 한꺼번에 터지며 깨닫는 경지에 이르르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ㅎ

 

이번 앨범도 실망하고 싶네요.

그리고 나중에 포텐 터져서 또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물론 계속 듣는것엔 당연함이 뭍어있지만 ㅋㅋ)

방금 오전에 HP 기사가 컴퓨터 수리하러 왔는데,

"서태지 좋아하세요?"

"네?"

"서태지 10월 20일 컴백한답니다"

"...네;;;"

 

주위 팀원들 킥킥 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홍보다 -_-)b

태지형!!! 기대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기다렸다구요 ㅠㅠ

 

 

 

p.s.

아 3시에 미팅 있구나 ...

칙쇼 ...

댓글목록

나도그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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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ㅋㅋㅋㅋㅋㅋㅋ 기발하고 예리한 홍보 ㅋㅋㅋㅋㅋ 아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ㄴㅇ동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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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뻘쭘함을 뒤로 한 채 날짜를 말하고 엄지를 치켜세웠죠. 아마 <각인> 되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뭐지.. 하며)

9집들려주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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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가벼운 음악은 귀에 잘들리고 빨리 질리죠. 대장은 그 반대의 음악ㅎ

ㅁㄴㅇ동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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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여 이번에 (윤상) 형 노래 듣고 오! 근데 2틀 뒤 음 ...
태지형 노래는 처음에 음 ... 하고 싶음.
그러면 향후 벽에 똥칠할때까지 오! 가 되더군요. 훗 --)b

황씨가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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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전 4집때  처음 듣고 한말이  오빠 망했다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러다가 세번째 듣고 포텐 터졌죠^^역시 하면서요.

ㅁㄴㅇ동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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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발해를 꿈꾸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아 ... 버터플라이 춤이며, 치마며, 그걸 외국에서 접했는데,
어디 하소연 할 곳 없어서 엄마 붙잡고 말했죠.

엄마, 태지형 어쩌지 음악이 이상해 ...
공부해 이놈아. 메아리쳐 오며 등짝 어택을 쫙! 받았던 ...
이후 전 발해를 꿈꾸며를 찬양하게 됩니다.

(5집은 말도못함 처음엔 듣지도 않았음 : 지금은 뭐 ㅎㅎ ★★★★★)

ㅁㄴㅇ동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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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8집은 아직도 잘 안 듣게 됩니다 몇몇곡들은.
그말인즉슨, 포텐이 터질게 남아있다는 것이죠.
아 태지형, 그대의 길고 긴 음반청취꼬심은 마약같네요 ...

시대영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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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고 단번에 좋다라고 느끼려면 음악이 단순하고 쉬워야 함..  그리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장르여서도 안됨. 익숙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