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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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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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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응어리를 푸는 방법 과거에게는 당신이 현재의 순간에 머무는 것을 막을 힘이 없다. 오직 과거에 대한 당신의 원한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원한이란 무엇인가? 오래된 생각과 감정의 응어리이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중에서 - * 응어리. 쌓이면 돌이 되고, 더 쌓이면 뜨겁게 달궈집니다. 그 열기가 아래로 흐르지 않고 머리로만 솟구쳐, 극도의 비탄과 원한과 분노로 터져 나옵니다. 그 폭발음이 들리기 전에 사랑으로 감사로, 춤으로 포옹으로, 씻어내야 합니다. 사랑과 감사! 춤과 포옹! 치유의 시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8509116903d342748a9b3a729e7&name=IMG_8497.JPGdownload?fid=642248509116903d2a5c48a9b3a524e7&name=IMG_849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잘 모르겠지만 비는 안 오는 것 같고... 뭐 날씨 나쁘지 않겠죠? ^^ 오늘은 반영할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 새 팀으로 왔지만 지난 팀에서 하던 일들 일부를 가지고 왔고, (이 얘기는 진짜 매크로 수준으로 자주 하네요. ㅎ) 그걸 다 끝내기는 했는데 아직 반영들은 다 안 하고 그냥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걸 오늘부터 차례차례 반영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나와야 하긴 했지만, 오늘 반영분은 양이 많지 않아서 아주 새벽같이 일찍 나올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택시타고 퇴근할 정도로 야근하고도 못 끝낸 일이 자꾸 떠올라서... 조금이라도 일찍 와서 반영 먼저 해놓고 일찍부터 어제 못 다했던 일을 처리하자는 생각으로 일부러 일찍 나왔어요. ㅎㅎㅎ;; 택시를 타지는 않았지만 아마 강남까지 오는 광역 버스의 첫차를 탄 것 같네요. 어젯밤에 야근 마치고 택시타고 늦게 들어가서 바로 안 자고 좀 늦게 잔데다가, (자정 넘어서 잤으니 어제가 아니라 오늘인가요?) 오늘 일찍 일어나야 했던 관계로 매우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몸을 일으키기 힘들었지만, 비몽사몽 간에 일단 가볍게 스트레칭 해주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치니 일시적으로나마 피로가 물러가면서 출근 준비는 빠르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벽 공기 하나는 시원하더군요. ^^)b 버스에 자리는 많아서 골라 앉을 수 있을 정도였는데... 다만 기사님께서 히터를 트셔가지고... ㅠㅠ 요새 아침 공기가 좀 선선한 편이긴 하지만 히터를 틀 정도는 아닌데... -ㅠ- 그래서 좀 덥게 와야 했습니다, 그래봤자 얼마 안 걸렸지만요. download?fid=642248509116903d563148a9b3a330e7&name=IMG_8499.JPG 보아... 하니 일찍 온 이유도 있는 마당에 반영 끝났다고 느긋하게 나가서 아침 먹고 오기는 힘들 것 같아,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서 아침으로 먹을 거리를 몇 가지 사 왔어요. 지금은 반영을 마치고 아침반 글을 쓰면서 사온 것들을 먹고 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면서 김밥 사면 증정품으로 주는 음료수를 안 받아왔다는 걸 알았네요? -_-a 다시 나가기도 번거롭고.... -_-a 에이... 그냥 그런 증정 행사 없었던 셈 쳐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일찍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아직 오늘 반영한 내용을 확인해주실 기획자분께서 출근을 안 하신 상황이라, 오시는 대로 확인 받고 그 다음부터 해야 할 일을 시작할 예정... 그래서 아직은 마음의 여유가 좀 있네요. ^^ 아침반 글 먼저 써서 올리고, 휴게실에서 쌉쌀한 커피 한 사발 뽑아오는 걸 시작으로 오늘 하루도 치열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모든 라벨은 사심이 없지 한결같이 청렴하다네 나 또한 사심 따윈 없으나 무료한 나의 혀는 미지의 회오리를 원하네 이를테면 미 개봉 중고를 견디며 숙성과 산화와 변질의 경계에서 스스로를 누설하지 않은 갸륵한 맛 누대에 걸쳐 고단한 오크통을 미워하면서, 미워하지 않으면서 절치와 부심을 곱씹은 병속의 태풍 태풍 속 부릅뜬 외눈 같은 맛 제품명- 언젠가는 생산년도- 잊힌 지 오래 원산지- 산비알 자드락 젖은 눈시울 밭 맛- 대대로 농축된 옹이 깊은 맛 특징- 어딘가에 스밀 수만 있다면 드라이하게 굴욕을 견딜 수 있음 맨 아랫간 먼지 쌓인 와인 병의 바디를 껴안듯 닦아 주었네 이윽고 마개가 열리고 아 적빈의 이토록 깊은 빛깔에 사로잡힌 사이 시큼을 벗고, 놓쳐버린 새콤과 상큼을 회복하려는 눈물겨운 심호흡 나는 가장 전문가다운 표정으로 펑펑 축포를 쏘듯 두서없이 웃는 17번 테이블의 브이아이피 오래 묵은 귀빈에게 함부로 묵혀진 이의 비밀을 청아하게 따르려하네 세상의 모든 단맛으로부터 격리된 빈 달빛 비탈진 귀가길 자꾸만 들러붙는 허기의 잔가지를 쳐내며 수도 없이 외치고 삼켰을 형언할 수 없는 이 맛을 - 강혜원, ≪어떤 소믈리에≫ - * 광주일보 2011년 신춘문예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 작지만 매우 급한 프로젝트 때문에 마음이 급하고 하루가 아주 빡셀 예정입니다. 어제만큼 늦게까지 야근을 안해도 적당히 퇴근 시간 전까지, 혹은 야근을 조금만 하고도 끝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어제도 일부러 그 시간까지 있으려고 했던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계속 갔던 것이니만큼 오늘도 방심할 수 없죠. 제발 부디 오늘은 일이 잘 풀려서 아들 자기 전에 집에 들어가 한 시간 정도라도 같이 좀 놀아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딱 하루만 더 있으면 진짜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업무 일정이라는 게 꼭 그렇게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 여하튼 내일은 반영이 몰려서 새벽 여섯 시에 또 출근해야 하는 만큼, 오늘은 가급적 일찍 들어가서 일찍 쉬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친구가 간만에 빌려줄 책들을 잔뜩 싸들고 점심 먹으러 놀러 온다고 하네요. 맛난 점심 메뉴 또 찾아봐야겠어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그리고 건강한 하루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헤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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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세우실님 쓰는글 잘보고있습니다 꾸준히 변함없는모습 정말 보기좋내요!
사무실의 경치가 멋지내요~  시를 좋아하시는지 풍부한 감성을 가지신분같다는 ^^
항상 화이팅이에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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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헤세르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 글을 쓰는 건 이젠 습관처럼 돼서요... ㅎㅎㅎㅎ;;; 사무실 경치 멋지죠? ^^ 이 건물이 좀 불편하긴 한데 사무실이 높은 곳에 있어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는 그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시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풍부한 감성을 가진 지는... ^^;;;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