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퐐로스 여러분들

대장님의 콘서트 소식에 뒤늦게 찾아 온 7집신생 입니다ㅎㅎ

활동하실때만 닷컴 찾아 오는 나란놈 치사한놈..........

여튼 서태지폰 사서 친구들한테 대장님 사인 받았다며 농담했던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물론 그 폰은 지금도 브로마이드랑 같이 모셔두고있습니다 

대장님 8집 콘서트를 꼭 가고싶었지만 마침 날아온 나라의 부름에 의해 못갔었던게 큰 한이었는데

늦었지만 소식 듣고 스테이지에서 조금 멀지만 R석으로 예약해서 드디어 오랜 마음속 한을 풀수있을것 같네요

한창 힘든 이등병때 컴퓨터와 TV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던 시절 대장님 싱글2집이 나왔었는데

잠깐 시간나서 어머니랑 통화하던중 "니가 좋아하는 서태지 새로운 노래 나왔더라~"

이러시며 바로 그 노래로 컬러링 바꿀테니 들어보시라며 다시 전화 걸어보시라던 엄니...ㅋㅋ

그래서 '에이 모아이 겠지' 하고 다시 걸어보니 정말 들어본적이 없는 노래가 나오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웃음기 싹빼고 수화기도 오래되서 잡음이 너무 심한데도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집중해서 눈감고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노래의 정체는 아침의 눈이더라구요

휴가나왔더니 이 못난 아들을 위해 싱글 1,2 정규앨범까지 미리 사놓으신 엄니 덕에 폭풍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밤새 들었네요

지금도 대장님 노래를 들으면 신기하게도 그 시절 했던 추억들이 막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그 추억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들을날이 온것같아서

마치 명절을 맞이하는 철없는 어린애마냥 너무 설레고 벅찹니다..ㅠㅠ

어서 빨리 10월이 왔으면 좋겠네요 대장님과 퐐로님들 18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