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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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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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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더 빛나는 진리의 길 몽테뉴는 진리라면 비록 꺼려지는 자의 입에서 나온 것이라 할지라도 존중한다고 단언한다. 그는 교만하지 않고, 반박당하는 것을 모욕으로 여기지 않고, 틀렸을 때 교정되는 것을 기뻐한다. - 앙투안 콩파뇽의《인생의 맛》중에서 - * 진리는 하나입니다. 끝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루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때로는 반박을 당하고, 모욕도 받습니다. 틀린 것을 교정해 주는 사람도 만납니다. 그때마다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들이면 더 빛나는 진리의 길이 열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8509116903d108048a4a42ac609&name=IMG_8487.JPGdownload?fid=642248509116903d54e348a4a4294009&name=IMG_848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가 오는군요. 오랜 휴가 끝에 다시 돌아와 일을 시작해야 하는 제 마음을 반영하는 듯... 어제는 새벽 서비스 오픈이 잘 돼서 당직 근무 종료와 동시에 더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사무실을 나설 수 있었어요. ^^~ 그리고 정신없이 잠을 보충하고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하원할 시간에 맞춰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푹 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젠 새벽에 일어나면 확실히 선선하네요. 추분이 지나면서 새벽녘이 조금 더 어둑어둑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습니다. 휴가도 끝나고 당직 근무도 끝나고 그로 인한 휴가까지 끝나고 이제 다시 일상의 톱니바퀴 속에 들어가면서, 간만에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나왔습니다. 간만에 맞춰 놓은 알람 소리가 유난히 듣기 싫었고,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고, 더 피곤한 느낌이고... ㅋ 스트레칭을 하는 데도 짜증이 막 나더라고요. ㅎ 하지만 어쩌겠어요? ^^ 열심히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의 복병은 역시나 추적추적 내리는 비... 우산을 펴서 비에 젖어버리면 이걸 접더라도 가지고 다니기 되게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우산을 안 펴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애매하게 거센 비라 어쩔 수 없이 꺼낼 수 밖에 없었죠.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 한 대가 막 지나가는데 그리고 나서 다음 버스는 거의 10분이 지나서야 도착을 했고, 자리는 있었지만 비가 와서인지 고속도로에서는 기어가고... 하지만 비 때문에 회사까지 걷기는 힘들어 바로 지하철 타고 들어오면서 늘어졌던 시간은 어느 정도 보충이 되었습니다. 아으~ 이건 뭐 월요병보다 더 심한 것이 붙어 있는 느낌이지만 이제 다시 정신 차려야겠죠? 배가 많이 고픈데 오늘 휴게실 아침 간식은 늦는 것 같고... (이것도 비 때문일까요?) 일단 커피부터 찐~하게 한 잔 타와야겠습니다. 뭔가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는 느낌인데 커피 한 잔으로 남은 피로 쫓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열어볼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저 불은 끌 수 없다 차가운 불 소나기 지나가자 주춤하던 불길 거세게 되살아나 담장을 또 활활 태운다 잔주름늘어나는 벽돌담만 녹이면 단숨에 세상을 삼킬 수 있다는 건가 막무가내로 담장을 오르는 불살, 한 번도 불붙어 본 적 없는, 마를 대로 마른 장작 같은 몸뚱이 확! 불 질러 놓고 재 한줌 남기지 않고 스러져도 좋을 무덤, 큼직한 불꽃이 서로 팔들을 엮고 저들의 등을 밟고 올라선 불꽃들이 또 하나의 일가를 이룬 곳으로 나는 걸어 들어간다 나에게 불을 다오, 저들의 영토에 손을 내미는 순간, 나는 차가운 화상을 입는다 불똥은 땅에 떨어져 꽃으로 자꾸 피어나는데 나는 졸지에 불을 잃다 - 김영삼, ≪덩굴장미≫ - * 강원일보 2011년 신춘문예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새 팀으로 옮긴 지는 좀 됐는데 지난 팀에서 가져왔던 이런저런 일들이 자잘한 것들부터 사람 잡을 기세였던 프로젝트까지... 엄청 많이 남아있던 관계로 다 털고 휴가를 다녀온 후 이제야 새 팀에서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맡은 일이 하필이면 엄청 급한 거... -ㅁ-;;; 이 팀에서의 모든 프로젝트가 다 이렇게 돌아가는 건 아닌데 우연히 처음에 이런 걸 맡게 되었네요. 이걸 목요일인 내일까지 끝내야 해요. ㅠㅠ 원래라면 월요일부터 4일 정도 시간이 있는 것이었지만, 저는 철야 당직 근무를 서고 그에 따른 휴가까지 해서 화요일까지는 날려 먹었기 때문에 조금 더 촉박한 상황... 하지만 맨땅에서 헤딩하는 건 아니고 이것저것 이 일에 대해 가르쳐주실 나름의 사수님도 계시고 해서, 열심히 하면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무래도 오늘은 또 야근을 할 지도... ㅠㅠ 지난 프로젝트 손에서 다 놓고 이 팀에서는 간만에 칼퇴근하겠지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또 야근을 하게 될 것 같네요. ㅎ 아니 요 몇 달은 왤케 일복이 넘치는지 모르겠네요? ㅋ 아무튼 기왕 맡은 일, 처음부터 빡센 건 신고식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잘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근을 하게 되면 밥은 몸보신 할 기세로 거하게 먹어야겠네요. ㅎ 어느새 이번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이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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