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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오는 젊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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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태지만올인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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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딱 첨 만나고, 고딩때 열공하며 이어폰 끼고서 고막터질듯 노래듣고.. 그러면서 답답한 맘 다스리고 살았던 기억이 다시금 나네요. 희안하게도 T의 노래를 듣고 잇으면 그 열정이 나에게도 불붙는거 처럼 .. 공부도 완전 열심히 햇엇댓죠. 지방이라 콘서트 같은건 못 다녓지만, 열심 용돈 모아 그시절 테잎 사진 비디오 같은거 다 사모으고 간직하고.. 고딩 방학때 설오면 잠원동 사무실? 같은곳도 방문하고~ㅋㅋ 대학가고 사회생활하면서 정신없이 살앗는데.. 그래도 울트라때까진 항상 T에게 촉이 가 있었어요. 그러다 결혼하고...결혼초반 너무 힘든 결혼생활에 지쳐 한 10년정도는 잊고 산듯 하네요. 얼마전부터 이런저런 일로 연예뉴스에 나오는 소식을 듣고는 참 묘한 복잡한 감정들이..ㅜㅜ 컴백소식이 들리고선 한두달전부터 다시 T의 노래를 죽어라 듣게 되네요. 정도가 심할정도로 ..아침 눈뜰때부터 시작해 다시 침대 누울때까지. 누워서도.. 집에서도 항상 이어폰끼고 있는 모습이 이상한지 딸램이 그 아저씨가 그렇게 좋냐고~ ㅎㅎ 그냥 웃게 되네요..그 모든걸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EXO 좋아하는 딸에게 핸펀으로 검색해가며 옛 기사들, 생일영상 등 이것저것 열심 보여 주는데...반응 시큰둥~ㅜㅜ 아직 표 있다는 얘기에.. 소심하고 잘놀줄 모르는 나도 가볼까? 한다는..ㅋ 울 딸에게~ 울오라버니가 어떤 사람인지~ 같이 가서 직접 보여줄까 하는 생각이..^^; 고지식한 남편에게 허락 잘~~받으면 저도 고고~~!! 맘 고생 많앗을 모두모두에게 이제는 행복한 시간이 왓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새벽인님의 댓글

no_profile 새벽인 회원 정보 보기

유부녀, 유부남 팬들 한번씩 글 올리시는거 보면.. 멋있네요..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ㅋㅋ 서태지 팬인게 부러워요~ 저도 팬인지라 이게 뭔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부럽다는 감정이 어디서 오는건지 모르겠군요..

980707tj님의 댓글

no_profile 980707tj 회원 정보 보기

아직 표 있습니다.오세요~이런 저런 삶에 지쳤던 30대들도 많이 모이는 즐거운 공연 됐으면 해요.

ozmina님의 댓글

no_profile ozmina 회원 정보 보기

이젠 즐기실 때가 되었네요. 남편한테 허락 못받아도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