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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 시절 다시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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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옥이www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2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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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에 결혼 ...지금 36,  애 셋 엄마, 그리고 누군가의 마누라.

내 이름은 잊혀진지 오래...육아에 찌들고, 장남에 장손 며느리에 ,울 집안에 장녀 역할까지 하느라,,,

결혼 후,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없었던 나!

갑자기 요 며칠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죠.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내가 어떤 사람이었지?  내가 좋아하는게 뭐였더라?

그러다가 어린시절... 내 인생에서  빼놓을수 없는 사람!!! .서태지.

그때 그를 떠올리며...다시 미소를 찾았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컴백홈,필승을 부르며 ,,,나의 힘든 시절을 함께해준 그와 그의 노래들.

그의 은퇴소식에 우리 얼마나 땅이 꺼져라 울었던가요!

아직도 그 일 떠올리면 눈물이...

그리고 ...

그것이 끝이 아니었음에 우린 감사했고,

또 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음에 행복해했고...

 

그에게도 힘든 시간이 있었겠죠...이혼 그리고 재혼 .

멘붕에서 이제는 ... 그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이유가 있을꺼라고...

그를 믿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멋지게 살아달라고...

아니 앞으로 우리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고...이제 같이 늙어가겠군...ㅠㅠ

 

여전히 힘든 삶 속에 지쳐있는 나!

나의 어릴적 우상 이었던 그를!  다시 기억 속에서 꺼내며, 내 어깨를 토닥 거립니다.

잘해왔어. 잘하고 있어. 앞으로 더 잘하자. 넌 할 수 있어라고...

 

10월 18일 !!!

그 때 그 시절,, 서태지를 좋아하던 그 순수했던 소녀로  다시 돌아 가렵니다.

그리고,,,세상에게 보여줍시다. 우리가 그 시절을 흔들었던 서태지 팬이었다고!!!

아줌마 아저씨팬들 다모여~~~~~~.예~~~~~~~

 

 

 

댓글목록

재니까미님의 댓글

no_profile 재니까미 회원 정보 보기

저랑 동갑이시네요.ㅎㅎ 우리를 소녀로 변신케 해줄수 있는 대장에게 감사할뿐입니다.^^ 10월18일에 만나요~~^^♥

차노찬호님의 댓글

no_profile 차노찬호 회원 정보 보기

저도 33인데 남매냐인데.. 어린시절 날 지켜주던 태지형의 노래들..그날 저도 갑니다..와이프와 내 아들 딸들을 집에 남겨둔채...ㅎㅎㅎ 하늘이 무너져도 갑니다...

티즈토이님의 댓글

no_profile 티즈토이 회원 정보 보기

그 시절을 생각 나게 하는 사람 만나러 우리 모두 곧 갑시다.
세월은 흘러도 여전히 남아 있는 소녀,소년의 감성으로 말이죠.ㅎㅎ

내모든걸1992님의 댓글

no_profile 내모든걸1992 회원 정보 보기

저도 36.중1때 만나서 이제까지 팬질중..큰애학고입학하고 둘째낳고..직장일에..이보다 더힘들수는 없을 한해를 보내다 태지님이 이렇게 큰힘을 주셔서 9월을 힘내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날 ..그냥 태지를 사랑하는 그맘하나로 태지만보면죽어라 놀아볼랍니다.

980707tj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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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누군가의 와이프 엄마 직장맘으로 고달프게 사는 36 아줌마 하나 추가요~전 이미 공지 다하고 아이들때 공연 한번가보고 못간  한풀러 갑니다.같이 놀아요~♡

태지만볼꾸얌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만볼꾸얌 회원 정보 보기

어린시절 함께한 친구가 콘서트를 한대요 이제는 사랑보다 더큰 으~리! 수천수백의 친구들이 모이는 정모의 자리이기도 하지요~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합니다 ♡ 10월 18일에 만나요~~~^^

★태지시아★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시아★ 회원 정보 보기

저랑 같은 세대인데 결혼을 하지 않는 저로써는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목이님 보다는 참 편하게 살아온 거 같네요. 열심히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으니 이번에는 우리 학창시절로 돌아가 다시 자유를 꿈꾸며 행복에 젖어봅시다 ㅎㅎㅎ

ym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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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줌마팬.여기도 있어요. 아이들시절엔 팬이었지만 여태껏 공연은 못가봤네요. 이제라도 가면되겠죠^^

큐티태지님의 댓글

no_profile 큐티태지 회원 정보 보기

37세 줌마팬 여기도요! 중 2때 서태지와 아이들 모습보고 층격먹어 팬이되고 지금까지 왔습니당! 지방팬클럽 임원도 하면서 무진장 팬질했었는데...ㅎ 15살때부터 제 인생에 들어와 있는 대장..어서오세요! 격하게 반깁니다!!!!

울보세은님의 댓글

no_profile 울보세은 회원 정보 보기

우와 우와~ 모두 멋지십니다!!! 아줌마 아저씨 아닌 언니 오빠 팬 파이팅입니다!!!

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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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느덧 아이셋인 아줌마되었네요~
대장 노래만 들어도 옛생각이..현실은 잠시접어두고
 공연날 미칫든 놀아요~~~~ㅎㅎ
옥이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