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연 처음 가시는 분들의 위한 간단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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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크말공연이 이런 식으로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보통의 대형공연시 입장하는 방법과 공연관람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1. 팔찌는 나눠진 구역에 입장하기 위한 표시입니다. A,B,C,D...구역별로 색상이 다르고 구역이 적혀 있을 겁니다.
따라서 다른 구역(A,B,C,D...등)이 섞여서 관람할 수 없습니다. 지인들이 다른 구역이면 공연중에는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태지형님 나오면 옆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니 상관 없을겁니다.
2. 입장순서는 티켓의 번호입니다. 입장 대기하는 장소에 가시면 팻말이 있을 겁니다. A-1~200, A-201~400...D-1~200...
학교 다닐 때 학년별 반별 번호순 이렇게 줄 서 보셨지요? 예를 들어 A는 A구역 1~200는 1번부터 200번까지 순서대로 줄을 서면 됩니다. 대기중에 뒤늦게 앞번호가 왔다면 자리를 양보하시고 조금씩 뒤로 가시면 됩니다. 짜증은 내지 말고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이니 이해를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입장이 시작되고 늦게 오신 분들은 과감하게 앞으로 돌진하지 마시고 자신의 번호가 이미 입장을 했다면 그냥 포기하고 가장 뒤로 가셔서 줄서서 입장 하시면 됩니다.
3. 화장실은 대기 중에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스탠딩의 경우 입장 후 자리이동은 무대와 멀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공연 끝날 때까지 최소 5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정도 더 깁니다. 못참겠으면 자리를 포기하시고 문제해결 후 뒤에서 편하게 보십시요...스탠딩의 특성상 앞 사람이 뒤로 빠지면 뒷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인상 구기지 마시고 웃으면서 가세요...^^ 아시겠지만 스탠딩은 한번 자리를 벗어다면 원래 자리로 복귀가 불가능합니다. 번호는 입장 순서이지 자리의 번호가 아닙니다.
4. 스탠딩의 경우 안전바(바리)를 잡으신 분들은 공연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라 걱정없지만 혹시 첫바리를 경험하시는 분들이라면 장파열(농담)을 조심하시고 중간앞자리 번호 분들은 흔히 압사존이라고 불리는 곳이니 힘드신 분들은 힘드시면 뒤로 가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바 기준 1,000명정도가 한 구역에 들어간다면 100번대까지는 장파열구간, 200~600번대까지는 압사존입니다. 참고하시고 각오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압사존의 경우 태지형님의 이동경로에 따라서 유동적입니다.
캐리비언베이에서 파도 타보신 분들...잠실종합운동장에서도 한 번 타보세요^^
5. 스탠딩 공연은 어쩔 수 없이 신체적인 접촉이 일어납니다. 남자관객들이 정말 힘든 부분이기도 한데요...남자들도 공연을 즐기고 싶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공연은 남녀 비율이 비슷하다고 하니 조금 덜 하겠다 싶습니다. 대부분의 남자 서팬들은 차렷자세가 있습니다. 팔을 11자로 가슴에 접거나 X자로 교차하여 조신하게(?) 대기하는 것이지요...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니 공연 중의 랜덤한 접촉에 인상 찡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시선을 받은 남팬들의 마음에는 상처가 남습니다. 키가 아주 작으셔서 시야에 방해가 될 때는 앞으로 자리도 양보해주고 어깨를 빌려 점프할 때는 공짜로 빌려주는 착한 사람들입니다...하지만 과도하고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면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시고 안전요원에게 신고하시길...모든 관객이 팬이라는 보장도 없고 서태지 팬이라고 다 착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6. 지정석에 계신 분들은...
알아서 잘 노시면 되겠습니다...자리이동도 자유롭지만 극장에서 사람들 이동하면 성가시죠? 똑같습니다. 공연중에 자리는 최대한 이동하지 않는거로...ㅎㅎ 하지만 아이를 동반한 관객들에겐 모두가 편의를 봐주도록 합시다.
주의 사항...
가능하면 촬영이나 녹취는 하지 마십시요. 누구나 기록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는 것이지요...그것이 규칙이고 뮤지션에 대한 예의입니다. 규칙을 무시하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지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뭐...무식한 인간이라는 뜻이지요...
탈덕한 사람들 중에 버러지들이 테러를 할지도 모릅니다. 무대나 관객들에게 물병을 던진다든지 이상한 것을 뿌릴 수도 있습니다. 사탕이나 돌같은 딱딱한 것을 무대로 던질 수도 있습니다. 모두 안전요원이 되어서 거동이 수상한 자들을 발견하면 주의 깊게 보시고 상황에 따라 제지나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태지규니님의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 처음 스탠딩인데 두근두근하네요
쿠니토리님의 댓글

공연장대기할때 음식들고 가도되나요? .. 대기 시간너무 기네요
lungo님의 댓글

ㄴ음식 반입 안됩니다. 공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sobh_tj님의 댓글

(귀요미)아~ 이런팁 좋아요~
어서 하나 더 해주세요!!ㅋㅋ
함께할태지님의 댓글

쿠니토리/ 핫브레이크 정도는 괜찮을거에요.
Cheshire_Taiji님의 댓글

맨 앞줄인데 키도 작은데 저 장파열 될까요 ㅠㅠ 이것 때문에 걍 앞줄 포기할까 고민되요 ㅠㅠ
태지서포터^^v님의 댓글

장파열존..ㅎㄷㄷ 생애처음으로 in 100인데 겁나네요..; 저 무사히 돌아오겠죠..ㅎ;
reallylily님의 댓글

ㅋㅋ 압사존도 무시무시한데 장파열이라니 ㅜㅜ
너무 살벌한데 웃김 ㅎㅎ
별빛님의 댓글

마지막 줄이....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나 ,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네요..ㄱ래서 생수병 뚜껑을 제거해서 가지고 들어 갈수 있다고 써있나봐요.. 정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나 살펴봐야 겠어요
태지만볼꾸얌님의 댓글

아주 좋은 정보 세세히 적어놓으셨네요^^ 추천 한방 날리구가용~♡
한길님의 댓글

오 정성글 감사핮니다.첫콘인데.많은 도움이..^^ 4번은 남자인지라 우려가 되었는데 서로 조심하면 될듯 ㅎ
까망별님의 댓글

너무 좋은 정보 같습니다~
린킨파크 내한공연갔다가 진심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후로
정말 두번 다시는 스탠딩은 가지 않겠다 했는데 ㅋㅋㅋㅋ
또 스탠딩을 예약하게 되는게 스탠딩의 매력~
카이젠님의 댓글

대장공연 첨 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랜친구같아님의 댓글

장파열존에서 저는 무릎이 까맣게 멍들었다는~~ 그래도 어서 경험해보고싶네요!!
타락천사님의 댓글

우와 자세한 정보 정말 감사해요 ㅎㅎ 전 압사존이네요 흠 복근운동 해야 하나 고민중요 ㅋ
★태지시아★님의 댓글

장파열과 압사존 다 경험을 한 이후로는 스탠딩은 늘 뒤에서 보거나 아님 좌석을 가게 되었는데요. 장파열과 압사존을 알면서도 태지 오빠 공연에 흥분하여 스탠딩을 예매하게 되네요 ㅋㅋㅋ 뭐 이래나 저래나 한자리에서 새로운 곡과 함께 후회해도 오랜만에 압사 당해보렵니다 ㅋㅋㅋㅋ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압사존 견딜만 해요 ㅎ. 글구 오빠가 자리이동할때 순간 압사가 되긴 하지만 그것 빼고는 괜찮은것 같아요. 대부분의 팬들은 배려심도 좋은것 같음. 콘서트 갈때마다 매냐들한데 좋은 인상 많이 받아서 걱정은 없어요. 기대되는 콘서트입니다 ^^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ㅎ 세스타님 예전부터 좋은글 많이 남겨주셔서 기억에 남는 아뒤님 하이~~^^
MEGABOX님의 댓글

이번에 처음 콘서트 가는데 많은 도움 되네요^^ 감사합니다 (뿌잉뿌잉)
제임스15님의 댓글

오우! 전 300번대니깐 압사존이네요… ㅎㄷㄷ 콘서트 첨인데….
그나저나 테러가 있을 수 있다니… 압사존보다 더 무섭네요 ㅎㄷㄷㄷㄷ
탱크님의 댓글

머니머니해도 마지막 주의사항을 제일 주의해야할듯! 사진및 동영상 촬영/녹음. 이번에는 이런 높은(?)문화수준은 부끄럽게 안보여주길 부탁드립니다~^=^ (T커피)
sweeT dreamer님의 댓글

에블바리 쩜쩜~~ 할 때에는 앞사람 어깨에 손 얹고 같이 뛰고 그랬는데.. 이번 콘서트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ㅋㅋ
우리집강아지뽀삐님의 댓글

200번줄인데 ... 압사존인가 ㅠㅠ
서리스타님의 댓글

스탠딩 처음인데 압사존은 어떤 느낌일지ㄷㄷㄷ 지옥철정도? 감이안와요ㄲㅋㅋㅋㅋ
못난이ㅡ.ㅡ^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
상상하며 읽으니 글이 더 재미지네요 ㅋㅋㅋ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ㅋㅋ.. 옛날생각이 새록새록..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