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의 컴백을 기대하며..(한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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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라고 불리기 부끄러운 팬입니다..
아주 가끔 닷컴들어오고 콘서트 간건 손에 꼽습니다.(이번에는 간답니다.)
정규앨범정도 소장하는 정도... 그러나 팬이긴 합니다.
요즘 대장의 컴백이 다가올 수록 설레네요.그리고 어제 디스패치기사로 행복했습니다.
다름아닌 중학교시절부터의 우상이 행복한 것 같아서 그걸로 행복했습니다.
아이들로써 은퇴하고 솔로 컴백할 때 MBC에서 스패셜을 한 적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컴백에 대한 찬반이 있었는데 박재동 화백의 말이 너무 인상깊어서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박제가 되어버린 -서태지-가 아니라 살아있는 -서태지-가 되어야한다' ..............
살아있는 서태지는 쓰러지고 상처도 받겠죠.
박제가 되지않고 살아있는 서태지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세상이 변해버렸어요. 문화대통령으로서의 뜨겁다 못해 터질거 같았던 시절을
말로만 들은, 그것조차도 알지못한 세대들이 등장했지요.
그들은 서태지의 음악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세대가 다르니까요.
그러나 아직도 서태지는 계속 음악을 만들고 내놓고 새로운 충격을 저희에게 안겨줍니다.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누군가가 이젠 한물갔다고 해도
음악으로서 멋 있게 대답해 주는 서태지에 감사합니다.
관심과 인기가 전과 같을 수 없어도 살아있는 서태지로서 박제가 되어버리지 않고
현재의 음악을 부탁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때 함께 음악했던 사람들은 요즘 나와 당시의 추억만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당시 추억과 현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 함께 해주시는 팬들 모두 감사합니다.
10월 18일 미치겠습니다..
댓글목록
태지규니님의 댓글

아직도 태지의 노래를 들을때 닭살이 생기고 소름이 돋는건 저뿐만이 아닌거 같아요 ㅎㅎ
ozmina님의 댓글

좋은 글이네요.
음악인이 음악을 계속하는 건 팬들로서 행복한 거죠. 나이 50이 되어도 60이 되어도 계속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T와나님의 댓글

글읽다가 눈물이나는이유 나도모르겠음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저도 오래도록 생명력이 느껴지는 오빠의 음악을 듣고 싶네요.
smile angel님의 댓글

뭉클뭉클....콘서트에 미쳐보아요~~~~
지나씨님의 댓글

맞아요. 이거죠. 계속 음악하는 서태지. 뭘 더 바라겠어요. 그거면 충분하지. 그리고 지금 이 난리를 보니 한물 간 가수도 아닌 듯^^ 오빠 머리 흰머리 되어서도 기타치는 오빠 보고싶어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저도 태지 오빠의 음악과 도전 정신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요.
음악인이 자신의 음악을 계속 하는 건 음악을 듣는 팬들로서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요?
저 역시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태지 오빠의 생명력이 깃든 음악, 오래오개 듣고 싶어요.
나랑살자~~님의 댓글

울 팬님들은 오빠 닮아 어찌 이리 문장력들도 좋으신지^^
같이 미쳐보아요~~
재니까미님의 댓글

맞아요...기다림의 시간이 얼마가 되던 소중한 음악을 들을수 이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나 감사하답니다.....퐐로분들 모두 그렇겠죠..^^
울보세은님의 댓글

멋진 말이네요~ 살아있는 서태지!!!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잘 정리해서 써주시다니!!! 10월 18일만 생각하면 벌써 두근거립니다~
초록냥이님의 댓글

이번 콘서트 점점 더 기대되네요 ^^
faith님의 댓글

T.T absolutely!!
박진선님의 댓글

박제가 아닌 살아있는 서태지... 처음 들었을때도 참 마음을 울리는 글귀였는데~~
지금의 오빠에게도 딱 맞게 적용되는 문구네요~~
피터팬증후군님의 댓글

소박하면서 감동적인 글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