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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거 없어요. 그동안 우리가 교육을 잘시켜서 애처가일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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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ozmina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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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기사가 고맙고 사진이 반가운 것은 이런 이유가 있지 않나 합니다.

먼저 결혼한 수많은 유부 매냐들이 출산, 육아의 고통을 얘기했었고

익명 게시판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의 힘든 삶을 얘기해 왔죠. 공백기 수다였지만 끊임없이 조잘거린..

 

대장은 우리의 교육을 열심히 받아

딸이 태어나자마자 아빠로서의 노력을 충실히 합니다.

딸을 안고 산후조리원 들어가고 산모의 건강 챙기느라 맛있는 거 사다가 먹이고

친구들을 마중나가고...

다 뒷날에 마누라로부터 바가지 긁히는 후환이 없도록 하는 거 아니겠나요.

우리가 천명이 있으면 뭐합니까. 늙으면 등 긁어주는 마누라가 중요한 거죠.

그걸 일찍 깨달은 대장, 책잡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합니다.

 

이게 참 남자답다고 느껴져요.

남들 눈에 띌까봐자기 경호원이나 매니저에게 산모 구완을 시켰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아마 참 얄미웠겠죠.

애 아빠 노룻, 수퍼스타라고 뭐가 따로 있나요. 그냥 하는 거죠.

머리 굴리고 재지 않고 직접 필요한 걸 몸으로 뛰면서 하는 게 보기 좋아요.

 

아 그냥 좋습니다.

보기가 좋아요.

댓글목록

태지규니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규니 회원 정보 보기

은성씨도 대장이 직접 빵 사다주는걸 훨신 좋아하겠죠 ~
저도 대장이 직접 사다주는 빵을 먹고 싶은데요...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no_profile 서블리앤버블리 회원 정보 보기

맞아요 ㅎ. 오빠가 직접해주면 감동은 따뜨블이겠죠. 일반사람들이 즐기는 그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오빠는 그런 행복을 꿈꾸었을거예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정말 딸 바보 다 되어가는 태지 오빠의 모습도 보기 좋아요^^
예전 결혼의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은 저도 생각도 못 해 봤었는데, 지금의 태지 오빠는 무척 행복해 보여요. 저 행복한 모습 살면서 많이 보고 싶네요^^

재니까미님의 댓글

no_profile 재니까미 회원 정보 보기

ㅎㅎ혹시 경험에서 우러나신 깨달음이신가요?? 보통 사람의 모습인 대장이 정겹고 포근하고 좋아용

노란별님의 댓글

no_profile 노란별 회원 정보 보기

오즈님, 제가 아는 그분이 맞죠? 얼마나 반갑던지.. 닷컴 리뉴얼하고 오늘 가입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잘 안되더라구요. 베스트글 읽다가 오즈님 아이디가 눈에 탁하고 걸리네요. 아이디로 쫙 조회해서 글 읽어봤죠. 마음을 끊으신 분들이 많아서 나름 섭섭했었는데.. 오즈님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참말로... 그리고... 오즈님이 태지한테 반말한다고 팬들한테 잔소리 듣는거 보니깐 넘 재밌는거 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