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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일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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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궁디팡팡서토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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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가입한지도 어언..9년~10년쯤 됐네요? 고등학생때 가입했으니ㅎㅎ

그렇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생일메시지를 보기위해 로그인 하는 건 똑같네요ㅋㅋㅋ

영영 안 늙을 것 같던 나도 이제는 늙ㅠ고,

영영 결혼 안하고 오빠일줄 알았던 태지오빠도 이젠....딸바보 아빠가 됐네요ㅋㅋㅋㅋㅋ

 

..내가 벌써 스물일곱이라니(쿠궁)

broken heart

 

있잖아요~

개그우먼 조혜련씨가 중국에서 여행작가 한비야씨를 만났는데 조혜련씨께 이런말을 했대요.


"혜련아~나는 앞으로 내가 커서 어떻게 될지 기대돼~"

 

솔직히 저는 한비야씨의 책을 읽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하지만 한비야씨 나이또래에는 다 아이엄마라서 대부분 아이의 장래와 성공을 바라는데,

그에비해 앞으로 나이 먹을 자신이 기대된다는 한비야씨의 긍정마인드에 뿅 가서 한비야씨를 좋아하게 됐어요~ 

(뭐, 여행책이 아니라 판타지라는 둥 사람들에게 말 많고 탈 많지만;;)

그래서 저도 그 마인드를 본받아서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그리고 내 나름(?)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어요ㅎㅎ

앞으로도 한 살~ 두 살~ 나이가 늘어갈 내 모습을 기대하며,

신체적인 성장은 멈췄지만(...) 심적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저를 기대하며

오늘 생일을 마무리 지으려고요~^ㅡ^

 

매냐 여러분 궁극의 목표는 어떻게 되세요?

저는 '행복'입니다.

물론 내 행복의 비중이 크지만ㅋㅋㅋ저는 가족, 친구, 동료 등

제 주변 사람들 또한 행복해 지는게 제 바램이에요~

저와 가까이 있는(?) 매니아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하세요~^^♥

 

p.s 이제 어엿한 한 집의 가장이 된 오빠도 행복하기♥  

 

+아차차차!!! 저도 서몽했어요! 득녀한 날에ㅋㅋㅋ

실은 저도 쿠크다스 심장을 가진 녀자라...ㅠㅠ

오빠 결혼소식 이후 쭉 2% 의기소침한? 힘 빠진 모습으로 살 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날 꿈속에 오빠가 나타나서 제 손을 잡더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이제 힘든 일은 없을테니 그동안 힘들었던 감정들 다 놔버려~'

라고 위로해줬어요ㅎ

그리고 잠에서 깼을 때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가벼워진거 있죠? 허허~

댓글목록

reallylily님의 댓글

no_profile reallylily 회원 정보 보기

서몽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오빠가 손을 잡으며) 그동안 힘들었지? ^^
정말 기분 좋으셨겠다!^^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