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샤이니멤버들 중에 태민이와 함께 최애 투탑 달리던 멤버였는데 진짜 햇살같았고 산소같았던 사람이였어요.... ㅠㅠㅠ 천국에서는 잘지낼수 있겠죠? ㅠㅠ

ㄴ저도 그렇게 믿고 싶어요.
부디 마왕님이 종현이 잘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어요.

긴공백기에 위로받다가 결국 엄청난팬이되서 뮤지컬이고 공연이고 음반이고 예능음방...내가 이런걸 하다니..할정도로 고마운 아이들인데....근무땜에 장례식장은 못가고 장지에 가려고했는데...장지가 유가족요청으로 비공개라더라구요...인사도 못건네고...나랑같은생각을하는아이였는데 왜 나처럼아프다고는 생각을 못했을까 너무나 후회되고..이상하다생각됐을때..그때..왜 아무것도 안했을까 자책도들고그러네요..마왕보냈을때도 지금도....후회만가득...잔뜩..혹시 진기가 리더인데아무것도못했다고...오히려 팀을 힘들게한걸로 영향을받았을까 더 자책하는건 아닌지..종현이 잘 따랐던 태민이도...기범이랑 민호도..드라마랑 영화로 바빠서 자주못봤다고...자신들을 탓할까봐너무걱정이예요..휘청거리던 진기랑 표정없던 태민이가 너무 맘아프고....저도 계속 우울해서 큰일이예요..여기라도 얘기할수 있어서다행이예요..직장에선 아무말도 못하고...속앓이만하고있었거든요

ㄴ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조금은 다른 경우였지만 저는 대장의 은퇴도 겪었고 또 제가 좋아했던 1세대 아이돌의 죽음도 경험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는건 아니고 괜찮아지는거더라구요.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지금도 그분을 생각하면 먹먹하고 울컥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시간이 지나니까 그분 얘기도 할 수 있고 추억도 할 수 있고 다시 노래도 잘 듣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본인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의 아픔을 알아주고 덜어줄 수는 없는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 아이가 남긴 이야기들을 소중히 생각하시고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가 좋아할거에요~ 금방 괜찮아질 수 없겠지만 잘 견디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