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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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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9-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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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장의 공연 얘기 나오는군요..... ㅠㅠ 아주 그냥 기다리다가 퍼석퍼석 마르는 줄....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겁쟁이'가 되지 말라 겁쟁이들은 죽기 전에 이미 수많은 죽음을 겪지만, 용감한 사람은 단 한번 죽음을 맛본다. 내가 들어온 말들 중 가장 이상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종말인 죽음이 때가 되면 온다는 걸 알면서도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는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줄리어스 시저》중에서 - * 겁을 내면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내일의 꿈을 꿀 수도 이룰 수도 없습니다. 죽음을 미리 걱정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걱정입니다. 걱정한다고 건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을 걱정했다면 성웅 이순신도 영화 '명량'도 없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7f069a382c066f34833312f43a9&name=IMG_6987.JPGdownload?fid=642247f069a382c0fb904833312c62a9&name=IMG_698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흐려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제도 이러다가 쨍쨍했잖아요? ^^ 오늘은 반영할 것이 있어 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일찍 나왔습니다. 역시나 새로운 팅에서의 일이 아닌, 예전 팀에서 가지고 온 남은 일들에 대한 반영이긴 합니다만... ㅎ 앞으로 이렇게 며칠 더 반영을 해야 손을 털겠죠. 일찍 일어난 것도 어제와 비슷하고 잠을 잔 시간도 어제와 비슷하지만 오늘 아침이 조금 더 거뜬한 기분이었던 건, 이제 하루 지나면서 일찍 일어나서 일찍 회사 나오는 것에 대해 몸이 다시 적응하기 시작한 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오늘은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에도 자리가 한 가득...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거침없이 씽씽 달려주는 광역 버스... 출근길은 답답하던 어제와 많이 달랐습니다. 사실 시간대를 생각해본다면 어제가 조금 특별하게 달랐던 거죠. ㅎ download?fid=642247f069a382c078be48333131c0a9&name=IMG_6986.JPG 역삼역에서 발견한 대장의 프로모션... 얼마 전부터 걸렸다고 하고 역삼역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이제야 봤네요. 이 프로모션 간판이 더 걸려 있다는 2호선 순회도 한 번 해봐야 하는데 일이 너무 바빠 언제 할지... ㅎ 지금은 반영 잘 마쳐서 이전 팀에서의 일도 하나 성공적으로 쳐내고요. ^^ 시간의 여유가 좀 있긴 하지만 할 일도 많은데다가 이전 팀에서의 팀장님께서 도착하시는 대로 업무적으로 상의할 것도 있어서, 아침반 글을 포함해 몇 가지 미리 해둬야 하는 것들을 일찍 마치고 맘 편하게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빵이 도착했군요. 나가서 부드러운 거품의 커피나 한 잔 사다가 배부터 채워야겠네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붉은 헝겊 같은 노을이 살다갔다 죽은 나무에 혈액형이 달라진 피를 돌려야 할 심장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기다림의 대상이, 그, 무엇이었던 동안 더 이상 풀빛은 자라지 않았다 대신에 동구 밖의 삼나무들이 푸른 잎을 마쳤다 가두어 놓았던 귀를 풀어 놓자마자 귀가 아니라 입이었다며 우는 야행의 고양이와도 같았던, 그것은 단순히 후회에 관한 피력이 아닐 수도 있었지만 소문처럼 스쳤다가 간 걸음 속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 전에 내렸던 눈이나 비가 다시 내계(內界)로 돌아갈지 모른다 당신이 보낸 전령사들, 그, 후로 당신이 직접 와서 지나간 자리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딜 수 있게 할 가능성은 방향에게 기대어 목을 꺾거나 내게로 오는, 그, 동안을 하르르 밟아주는 일이었다 당신은 증명하지 않고 증명되지 않는다 바람의 채집사를 자처해 보았을지도 모르는 전생보다 더 멀리서 걸어 왔던 세월 동안 뒷모습 쪽에만 대고, 훨씬 전에 지나간 유행가 같은, 낡은, 셔터를 겨누어 보기도 했을 거라는 가장 처음일 때 오고 가장 나중일 때 닿았던 당신의 징후에게, 더 이상 생의 손가락 하나를 걸어보는 행위를 파란이라거나 파탄이라는 이름으로 치유하지는 않겠다. - 최재하, ≪바람의 징후≫ - * 무등일보 2014년 신춘문예 당선작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어제와 비슷할 것 같은게... 소속은 새로운 팀인데 새로운 팀에서의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이전 팀에서 안고 왔던 업무들을 마무리하고 프로젝트 테스트 하면서 나오는 에러나 수정사항들을 고치는 데 하루를 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오전에 팀 회의가 있다보니 새 팀에서의 소속감을 잠시나마 제대로 느껴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ㅎ (이전 팀에서는 팀 주간 회의가 목요일 오후더니 여기는 화요일 오전... 이렇게 조금씩 바뀌는 문화에 잘 적응해야겠죠.) 업무 외에도 문서 작업이나 말로 하는 인수인계를 해야 할 것도 두어 가지 있는데 이걸 가급적 오늘 다 끝내려 해요. 그러다보니 오늘도 뭐... 야근이죠... ㅠㅠ 어제도 당연히 야근을 했고 11시가 거의 다 되어 택시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던 업무 하나는 이전 팀의 팀장님과 상의해서 다시 넘기려고 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아무리 바빠도 이번 주만 넘기면 추석 연휴에다가 곧 늦은 휴가도 다가오니까 이번 주는 그냥 그에 대한 투자다... 생각하고, 한숨 쉬기보다는 침착하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야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에 시간 되면 다 함께 나가서 시원한 커피나 한 잔 하며 얘기 나누자... 했었는데, 정작 새 팀원인 제가 너무너무 바쁘다보니 말씀도 못 꺼내셨던 듯... ㅠㅠ 저는 그거 생각도 못하고 정신없이 일했네요. 지금 팀의 일도 아닌데 조금은 죄송하군요. 이따 오후에는 약간이라도 짬을 내서 제가 먼저 잠깐 나가 시원한 음료 한 잔 하자고 권해봐야겠습니다. 일 때문에 시간 가는 게 아까운 화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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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민으로 오빠가 펼쳐주시는 이벤트를 항상 직접 볼 수 없다는게 아쉬워요.. (그러나 부지런한 매냐들 덕분으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ㅋ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Keep calm and carry on ㅋ

울텍스11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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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셔서 힘드실텐데 항상 아침인사 잘보다 갑니다 ㅜㅜ 저는 비활동기때는 저도 서컴 비활동기에 들기에
바쁘신 직장생활 안에서도 유쾌함이 살아 있으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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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몇 년을 기다렸던 것이고 수도권에 살고 있는 덕분에 시간을 내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관건은 티켓팅.... -_- 거기다 회식까지 겹쳐서 대 위기입니다. ㅎ 부디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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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울텍스114님 : 대장 비활동기에 닷컴이 한산하긴 하죠. ㅎㅎㅎ 저는 그냥 습관적으로 매일 하나씩은 글을 남기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에.... ^^;;;;;; 말씀하신 대로 바쁜 일과 중에도 웃음과 유쾌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