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지기나 70년대생 매니아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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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로 22년지기 78년생 매니아입니다.
이전에는 오빠 컴백 소식이 들려오면 공항도 가고 동대문 가서 옷도 맞추고 소품같은 거 사서 코스프레 같은 걸 했었는데,
오늘 컴백 소식을 잠자고 있던 친구들에게 알리다가
"그 공연은 서태지 팬들이나 가는거잖아. 난 팬이 아니니까 안 가."
라는 말을 듣고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파서 그 뒤로 혼자가 되어버린 거 같아 좀 슬픕니다.
오빠 컴백 준비하면서 흥분하고 설레고 그랬는데 지금은 설레긴 해도 혼자만 좋아하고 같이 공유할 친구들이 사라져버려서 아쉽고 속상합니다.
이제 신생 매니아 분들도 많아지고...
이전 처럼 태지 오빠 얘기도 공유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혼자 간직하는 거 보다 함께 하는 게 좋은데,
혼자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도 없는 나이가 됐고,
이제 같이 맥주 한잔하던 매니아를 버린 친구들도 태지 오빠 아니면 만날 이유가 없어져 버린거 같아요.
같이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하지만, 전 너무 섭섭해서 이상하게 친구로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그래도 22년을 함께한 친구도 있었고, 은퇴 이후 다시 컴백하게 되어 만난 친구들과는 제가 작별을 하려고 합니다.
저도 시집갈 나이도 훌쩍 지나고 주변에서는 아직도 철없이 그러고 사냐고 하지만,
전 즐길 수 있을 때 즐길거에요~
그래도 제 추억들이 많았던 시간이었는데 70년대생 매냐들은 다들 숨은 건지 이제 물 위로 나와주세요~
이제 나이 어린 신생 매니아들도 많고 그래서인지... 나이 많은 것도 뭔가 창피해져 가네요 ㅎㅎ
그래도 제 위로 언니,오빠, 또래들, 동생들 이번 기회에 새로 함께하고 싶어요~
닷컴이고 페북을 보면 전부 다 혼자가 됐더라구요.
그래도 콘서트 티켓팅은 여전히 전쟁을 치룰 거 같다는 느낌에 살짝 걱정은 됩니다 ㅎㅎ
3일 예매 모두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댓글목록
팝옐로우님의 댓글

나이들면서 공연도 안 다니고 그저 현실, 가족 돈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죠 뭐. 아직도 그러고 사냐는 사람들에겐 너네 삶이 불쌍하다고 해주세요. 전 나이들수록 자기 열정을 쏟는 사람들이 훨 멋지다고 생각해요.
태지바기님의 댓글

(반짝반짝) 저요 22년 지기 인생 즐기면서 살아야죠. 난 그럭게 즐기면서 살려고 노력 하는데.
푸른비상님의 댓글

나이는 숫자일쁀!!
내마음속의그림자님의 댓글

요기요! 지금까지 남아있는 매냐가 진정한울트라매냐인듯...
_stage님의 댓글

혼자 가는 사람들 모여서 맥주 한잔 같은거 해보면 좋겠네요 ㅎㅎ
11일에도 한번 하고 18일에도 한번 하고.
지나씨님의 댓글

여기요~~~~빠른 81 22년 매냐입니다. 저도 공연 같이 봤던 친구가 실망 어쩌구하는데 좀 짜증나더라구요. 그런데 어쩌겠어요.남은 사람들끼리 즐겨보아요~~~
쪼망이님의 댓글

뜻이 같은 사람이 가까이에는 없지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려요..
위안도 되구여..
저두 공연 혼자가게 됐지만(물론 티켓팅에 성공하면..) 22년기지이지만 공연은 처음 계획하고 있어서..
살짝 두려워요..
그래도 공연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
기대되요~~~~
쪼망이님의 댓글

(룰루랄라) (룰루랄라) (룰루랄라)
오랜친구같아님의 댓글

(반짝반짝)
티즈토이님의 댓글

저도 손 살짝쿵! ㅎㅎ
전 지금 이 나이에도 이런 소녀 적인 감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아요. 멋지잖아요. 식지않는 우리들의 열정.
쭉~~갑시다.(반짝반짝)
별빛님의 댓글

77년생 22년지기에요. 이제 슬슬 소들 풀뜯으러 모일꺼에요
태지촘짱인듯님의 댓글

저랑동갑이네요ㅋㅋ저도같이공연다니던친구들과는언젠가부터연락도안하구..ㅠ지금남친한테콘서트같이가자고했다가 ....ㅠㅠ
인생뭐있어?T만보고달려님의 댓글

22년지기여기도있어요~~
카미야님의 댓글

80년대생 매냐긴 하지만 원년매냐 여기 있습니다 ㅋㅋ 국딩 코흘리개때부터 좋아한 ㅋㅋ
카스티엘님의 댓글

78년생..여기 손!!!! 이요^^*
22년 지기...요ㅎㅎ
우린 아직 젊어요!!!!!!!
Jiwon☆님의 댓글

여기도 있어욧 ㅎ (사랑)
은규삼촌태지님의 댓글

아들래미 은규도 태지형 매냐가 되는 날을 상상하며 (치맥)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22년지기 여기도 있어요~
투문스님의 댓글

22년지기 80년생이요~ 대장이 억압받던 십대시절 우리에게 준거 생각하면 대장이 먼저 우리를 버리지 않은 이상 끝까지 가야죠! 혹 떠날때 떠나더라도 이번 9집 잘 되면 떠나길~ 그게 으이리!
하얀고양이님의 댓글

22년지기 85년생이요^^ 뭣모를때부터 좋아했던^^ 그래도 저의 청소년기는....대장없이는 없죠^^
푸른비상님의 댓글

22년지기 노땅 여기 추가요!!!ㅎㅎㅎ
한결태지반쪽이님의 댓글

22년지기 반쪽이도 있어요^^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져는 아들과함께 ㅋ
울승훈이 벌써부터기다만발
┃양갱┃님의 댓글

훗훗.. 저도 손~ 전 50이 돼도 오퐈님 따라 에블바디 쩜~!! 할랍니다.
우리사이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예요~ 이제 스물스물 몰려들거예요.. 달리 퐐로스겠어요~^ ^
유니미니님의 댓글

저도 78요 ㅎㅎ
제 주변도 많이들 떠났네요..육아로 8집 못 즐긴거 아이들 좀 커서 9집 제대로 즐길랍니닷
태지를원해님의 댓글

22년지기 85입니다 ㅎㅎ
참새다리님의 댓글

전 08년에 좋아한 40대후반 이번 컴백공연에 아들이 같이 가준데요~웜홀두 같이 가줫엇는데
품절남요~태지님의 댓글

우린 아직 젊기에~~~^^77년...뱀띠도 갑니다^^
★태지시아★님의 댓글

우와~ 주변에는 떠난 사람들이 있지만 이렇게 닷컴에는 건재하게 다들 살아계시는군요~~ 다들 반가워요~ 같이 함께 하고 맥주도 함께 하면 좋겠네요~ 새로운 분들과 만남이 앞으로 기대됩니다 ㅎㅎㅎ
마약커피님의 댓글

(거만) 여기 77 추가요ㅋ(위에 카스티엘 남친..-_-v)
미친곰님의 댓글

79도 추가요ㅡ (귀요미)
내모든걸1992님의 댓글

저도79.8살 딸랑구와 같이 갑니다.딸랑구님은 학교친구들에게 자랑하느라 바쁘다네요.소중한딸에게 태지님을 직접보여드릴 기회가 와서 넘 기쁩니다.
태쟈님의 댓글

저도 22년지기... 매냐친구들 다 어디갔는지 연락이 안되요.. 슬퍼라.. ㅠㅠ
악마의수호천사님의 댓글

저랑 똑띠 똑같네요ㅎㅎㅎ
고등학교때 혼자 경북 안동에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택시타고 흐미
서울사람들은 얼마나 깍쟁이던지 상처받고ㅠㅠㅋㅋ
옛날 생각이 나네요ㅎ
♡ㅌㅐㅈㅣ♡님의 댓글

저도 22년지기 81년생이에요... ^^;;;
parky park님의 댓글

저도 손!!! 80년생이긴 하지만 22년지기 요기도 있어요~~
츄파르님의 댓글

78 여기도 있어요!!!
winningmania님의 댓글

저 75요.
대장과나님의 댓글

저 79요
태지와만나님의 댓글

저도 77입니다. 반가워요^^
소쿨님의 댓글

저도 손 !!!!
전 태지보다 누나인 22년지기 임돠~~ ^--------^
그래도 여기저기 우리 애인 딸 낳았다고 한 턱 쏘고
공연한다고 자랑질 하고
스탠딩에서 즐겨주시고..
얼마전 씨티브레이크 상암동에서도 스탠딩으로 즐겨주시는....
그니깐 요는 얼마든지 즐기세요~ ^----------^
나이드는게 무서워 보톡스 넣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즐기며 나이들면 괘않아요~ ^^
멋지게ㅔ 철들자구요~ ㅎㅎ
태지매냐 홧팅 !!!! 즐겨요~
태지네 님의 댓글

여기도 추가요^^^77. 22년
여기도 있네요
저도 혼자예요^^^그래도 갑니다
박진선님의 댓글

저도 78이요~~ ^^ 나이먹었다고 공연도 못보나요?
그런 맘이 몸을 더 늙게 하는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우리 다 같이 에블바리쩜 해봐요~~ ^^
무령아빠님의 댓글

저도 78입니다.. (친구야~~)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