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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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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8-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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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안의 사랑'이 먼저다 마음속에 사랑이 있으면 세상은 아름답고 고요하고 경이롭습니다. 나를 괴롭히던 마음속의 수많은 상념들은 누군가 스위치를 탁 하고 꺼버린 듯 사라지고 고요함과 평화가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온 지구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대상만이 오직 존재하는 듯 느껴집니다. - 이영철의《사랑이 온다》중에서 - * 내 안의 사랑, 내 마음 속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그 사랑을 나눌 대상이 보입니다. 모든 것이 사랑의 대상으로 바뀝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경이로워집니다. '내 안의 사랑'이 바이러스처럼 온 세상에 번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7f069a382c03f9d481479bc2fa2&name=IMG_6798.JPGdownload?fid=642247f069a382c06d08481479ba5ea2&name=IMG_679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우와~ 화창하군요! 이제 비는 물러갔나 싶지만 하도 뒤통수를 많이 맞아서... -ㅠ- 어젯밤에도 이불 잘 덮고 잤는데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잠을 깼을 때는 이불을 저 멀리 걷어 차놓은 건 둘째 치고, 잘 깔아놓은 요 위가 아닌 땅바닥에서 뒹굴며 자고 있었어요. 아니 밤새 그렇게 덥지도 않았는데... -ㅁ-;;; 그래도 화장실 다녀와서 다시 요 위로 올라가 이불 꼬옥~ 덮고 몇 시간 더 자고 일어났더니 다행히 몸은 거뜬하네요. 오늘 아침은 어제처럼 괜히 여유 부리지 않고 빠르게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 평소 타던 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저 멀리 버스가 제가 걷는 속도에 맞추어 달려오고 있어서, 제가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도 정류장에 딱 정차! 거의 멈춰 서지도 않고 바로 올라탈 수 있었습니다. 자리도 많아서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 날이 좋아서 그런가 고속도로에서도 씽씽 달려준 덕분에 강남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고, 어제 회사까지 걷지 못한 게 생각나서 날씨도 좋겠다 쭈욱 걸어왔습니다. 오면서 아침으로 먹을 햄버거 모닝 세트를 샀는데 (이것도 어제 아침에 먹으려다가 급하게 지하철로 환승하게 되면서 못했던 거...) 그러면서 음료로 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빨면서 말이죠. 아침 공기가 많이 시원해서 회사까지 열심히 걸었는데 정말로 땀이 거의 안 났어요. ^^ 새벽에 약간 부대꼈던 속도 열심히 걸으니까 편안해졌네요. ㅎ 사무실까지 걸어 들어왔는데도 반영도 없겠다 시간이 좀 남아요. 하지만 일찍 오는 이유가 있는 만큼 얼른 아침반 글만 올리고 바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일찍 일 시작해도 야근하는 마당에... 탁상용 선풍기가 아예 맛이 가 버렸는데, 여름도 다 갔고 곧 추워질 계절도 얼마 안 남아서 그냥 탁상용 선풍기를 올해는 다시 안 살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다행히 사무실 온도 조절을 일찍부터 시작했는지 공기가 그렇게 덥거나 탁하지 않네요. 휴게실 아침 간식이 도착한 모양이에요. 오늘은 빵일텐데 빵부터 먹고 주린 배를 채우며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 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갈수록 저녁산책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가을이 오기 때문이다. 나는 맨발로 서회귀선을 밟고 저녁 해가, 지평선위에 사형수의 목처럼 걸려있는 것을 바라보며 산책을 시작한다. 읽고 있던 탁발승려의 시집은 나무책상위에 접어놓았다. 이제 곧 이교도의 사원위로 불타는 날개 이끌고 까마귀떼 돌아오리라 황혼의 종이 울려 퍼지면 단식일의 황금촛불이 켜지리라 만가를 부르며, 언젠가는 우리 모두 가야할 곳으로 돌아가는 구름의 장엄한 행렬 뒤 초저녁 별 개밥바라기 피어오를 때 새들은 둥지속으로 돌아가 알을 낳는다. 나도 새가 되고 싶었다. 그녀들이 불러만 준다면 그 곁으로 날아가 꿈꾸는 알을 낳고 싶었다. 새들은 굽은 부리로 하늘벽을 쪼아 일곱 개 푸른 별을 만들어가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말울음소리 들으며 나는, 내 긴 그림자를 밟고 서회귀선 빈 집으로 돌아온다. - 하재봉, ≪저녁산책≫ - _:*:_:*:_:*:_:*:_:*:_:*:_:*:_:*:_:*:_:*:_:*:_:*:_:*:_:*:_:*:_:*:_:*:_:*:_:*:_:*:_:*:_:*:_:*:_ 최근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주무팀에서 각 팀 별로 한 명씩만 늦게까지 남아 있어주기를 공식적으로 부탁해왔어요. 그 팀이야 거의 매일 자정까지 일하고 있으니... 어쩔 수 있나요. 그래서 이번 주 남은 4일, 저와 다른 과장님이 이틀씩 번갈아 가면서 남아 있기로 했고 제가 어제와 내일 늦게까지 남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늦은 밤 택시를 타고 퇴근해야 했죠. 어제는 당번처럼 늦게까지 남아 있었지만, 당번이 아닌 오늘도 뭐 사정은 딱히 다르지 않아요. 할 일이 여전히 태산이거든요. 이 팀에 계속 있을 거라면 조금씩 미루기도 하고 일정 재조정도 하면서 길게 보고 하나씩 처리하면 되는데, 다음 주부터 당장 다른 팀으로 옮기게 되다보니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ㅠㅠ 물론 새 팀에 가서도 손에 잡고 있는 프로젝트나 요청건은 다 털고 나서 새 일을 시작하기로 했기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가기 전에 많이 털어야죠. 어제처럼 택시 타고 들어갈 정도는 아니겠지만 오늘도 야근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시간 생각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 테스트가 잘 안되고 있어서인지 테스트하는 기획팀에서 주말에도 나온다고... 개발쪽에서도 팀 별로 한 명씩 지원을 부탁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번 주말에 벌초를 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과장님 한 분께서 나오시기로 했죠. 제가 벌초 가기로 한 건 그 과장님께서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에, "괜찮아! 내가 나오면 되지!" 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주말에 나와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과장님도 기분이 안 좋고... 저는 저대로 죄송해서 맘이 안 좋고... 에잇!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주말에 나오실 과장님께 거하게 밥이나 한 번 쏴야겠습니다. ㅠㅠ 이 프로젝트가 빨리 좀 끝나야지 이거 원....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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