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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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
사람에게 있어
진정한 변화는 의지의 영역이 아니다.
인지의 영역이다. 백 번 각오하고
다짐하는 것보다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중에서 -
* 변화는 방향을 뜻합니다.
어느 순간 방향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깨달음의 작은 점 하나로 어떤 사람은 180도
정반대 방향으로 바뀌고, 어떤 사람은 0.1미리
작은 전환이 이루어져 새로운 길을 가게
됩니다.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
진정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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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는 계속 오고 있는데 오히려 그 덕분인지 그림은 참 깔끔하네요. 상쾌합니다. ㅎ
원래 월요일이면 일찍 일어나곤 하지만 반영까지 있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했던 월요일 아침... 그래도 주말 연휴
3일을 꽤 잘 쉬어서 몸이 그렇게 피곤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빡센 이번 주를 보내다보면 언제부터 다시 또
만신창이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창 밖에서 들리는 후두둑 소리가 빗소리는 아니길 바랐는데,
결국 그 바람은 아쉬움이 되고 말았죠. ㅠㅠ 소나기처럼 거세게 내리는 비는 아니었지만 우산은 써야 할 정도였거든요.
아~ 젖은 우산 들고 다니기 참 번거로운데... 뭐 어쩔 수 있나요. ㅎ 미리 택시를 예약해놓은 것도 아니었고,
우산 안 쓰고 정류장까지 가기는 약간 무리 같았으니 가방 안에 있던 3단 우산에게 오랜만에 바람 좀 쐬어줄 밖에요. ㅎ
그래도 버스에는 자리가 몇 개 있어서 다행이었고, 강남에 내리니 비가 많이 잦아들고 있어 그나마 또 다행이었습니다.
반영할 것도 있고 약간이나마 비는 계속 오고 있어 바로 지하철 갈아탔는데, 그럼에도 회사까지 들어오는 길에
바닥에 고였던 빗물은 신발을 타고 올라와 뒷꿈치를 약간 적셨습니다. 이거 퇴근하기 전에는 다 말라야 할텐데요...
두 건이었지만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지는 않았던 아침 반영은 이미 훌륭하게 마치고, 사무실 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2+1로 사온 과일 주스에 휴게실 아침 간식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아주 약간 여유있는 월요일 아침을 시작하고 있어요.
최근에 새로 샀던 탁상용 선풍기가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ㅠㅠ 스위치를 올려도 반응이 없고... 이전에 쓰던 건
더 작고 모양은 더 투박해도 한 5년 넘게 쓴 것 같은데, 이번 선풍기는 왜 그런 건지... ㅠㅠ 부활하기를 소망해보아요.
일단은 쌉쌀~한 (원두가 뭔지는 몰라도 유독 쌉쌀한)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잔 시원하게 뽑아 와서 오늘 하루 열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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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길에
소나기를 만났다
힘껏 뛰었다
게임방 입구에서
잠시 피했다가
다시 뛰었다
피자집 담벼락에
붓꽃 한 송이
우산도 안 쓰고
비를 맞고 있었다
빗줄기가 세차게
때리는데도
눈을 감고 꿋꿋이
이겨내고 있었다
나도 뛰던 걸음을 멈추고
붓꽃이 되어
서 있어 보았다
멀리
골목 어귀에서
엄마가 우산을 들고
붓꽃처럼 웃고 서 있었다
- 최명란, ≪붓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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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는 이런저런 운영 업무와 새로 시작되는 프로젝트 일정과 함께... 지난 번에 개발을 마치고 기획팀에게 테스트를 넘기고,
한 단계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고기 회식까지 했던 그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테스트는 기획팀에서 모두 달려들어
하겠지만 그 와중에 분명히 에러도 나오고 수정사항도 나올 것이므로 시간을 쪼개서 그런 것들도 다 작업을 해야 하는 거죠.
결국 이번 주도 엄청 바쁠 것 같고... (사실 이 프로젝트를 완전히 끝내기 전까지는 할 수 없음. ㅠㅠ) 아마 야근과도 더 친해져야
할 것 같군요. 그래도 어차피 야근할 것 같다고 일과 중에 여유부리지 않고 야근을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일과 중에도 정신 없이 집중하고 불꽃 코딩 해서, 가급적 자주 아들 얼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 생각만 해도 갑갑해져 오네요. ㅎ
오늘 새벽에 반영 때문에 일찍 나왔지만 그만큼 일찍 들어가기는 커녕, 지금 예상으로는 아마 오늘도 아주 빡세게 야근해줘야 할 듯... ㅠㅠ
그래도 이번 주에는 팀 회식도 있고 주말에 보려다가 못 봤던 영화도 한 편 볼 생각 해보고 있고... 적당히 즐기기도 하면서 보내겠습니다.
환절기 감기는 어째 잘 넘겼는데 배탈이 나버린 아들 데리고 마눌님이 오늘 병원에 다녀온다는데 뭐 별 얘기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나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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