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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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콩에 들어와 오늘처럼 머릿속 생각이 정리가 안되 쓰고 지우고를 반복한 적도 없는 것 같네요.
길게 쓴 글 몇 번을 지우고 다시 쓰고를 반복하다 결국 짜증만 나서 포기했네요.
지난 20여년.. 정확히는 22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왔고
견뎌온 시간 만큼 앞으로 겪을 그 어떤 일도 이제는 조금 더 담담하고, 성숙하고 멋지게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이런 멍멍이 같은 상황 앞에선... (멍멍이는 무슨죄야.. 된장할...)
나의 그리고 우리의 대장이 한 순간에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더러운 사람으로 취급받는게 화가 납니다.
이제 겨우 모든것이 제 자리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해놓고 끝낸 이야기를 은근슬쩍 나와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해 가며 둘도 없는 쓰레기 취급이라니...
당신이 모 배우와 했던 사랑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인 드라마 같은 순수한 사랑이고
당신이 했던 과거의 선택은 아무것도 모르던 순진한 소녀를 꾀어 원치 않던 삶을 살게 만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정말 촌스럽게 포장을 하셨더군요.
도대체 왜 그러는겁니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겁니까?
오늘 하루종일 정말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하고, 문득문득 생각이 날 때마다 심호흡 백번쯤 하고
이해는 안되도 잠자코 넘어가려고 했는데
정말 열불이 나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미치겠습니다.
도대체 당신이란 여자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목록
.아침의눈.님의 댓글

그런 여자 잘 치워버리고 새 행복 찾은 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서블리네버블리찐님의 댓글

무슨생각으로 그러는지진짜 ..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와 대장이 아무나 쉽게 막내뱉는 얘기들을.. 그것도 모욕스런 가치도없는 말들을 듣게 된건지 휴.. 왜 힘들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록냥이님의 댓글

그러게요. 새로운 사람 만난게 참 다행이네요.
그분 그렇게 나쁘게 안봤는데 넘 이기적인것 같아요.
지가 애를 가져보고 막달이 되어봐야 그 심정 알지.
어떻게 산달 앞둔 사람도 있는데 방송나와서 피해자인것 마냥 포장을 하나...
아기 낳아본 저로서는 정말 그 사람이 못되보여요.
서블리앤버블리님의 댓글

이해 안가는건 마찬가지. 작정하고나와서리 ㅠㅠ 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