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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과연 글이 많은 오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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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oa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8-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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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욕을 하고 어떤 분들은 욕하지 말자 하고...

저도 여러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일단 방송은 보진 않았어요, 볼 생각도 없고...ㅎㅎ-

근데 제 생각은 그래요, 일단 이지아는 방송에 나오기로 한 이상 대장 얘기를 안할수는 없었을 거에요.

방송에서 듣고자 한 이야기는 그게 전부일테니...

그리고 모두들 욕할수도 있지만 저는 어느정도는 우리 오빠 탓도 있다고 생각해요.

고만고만한 나이에 불같이 사랑했으면 동거나 하고 끝낼 일이지 결혼은 왜 한건지 답답하고,ㅎㅎ

이기적이기 싫어 한여자를 책임지고 싶어 우리 다 모른체하고 결혼했고, 그 결혼이 잘 안풀렸다면

이혼도 좀더 빨리 깔끔하게 그쪽에서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

내 나이가 서른이니 이십대의 사랑도 결혼도 이혼도 다 너무 미성숙의 결과치로 보이는건지,,, 내 일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ㅎㅎ

근데 또 어찌 생각해보면 그랬다고 이지아씨가 죽을때까지 입다물어 줬을까요?

그래도 여전히 서태지는 언론에 미움받는 사람인지라 여전히 안주거리가 되었을까?

자 여기까지가 그 둘에 관계에 대한 팬으로서의 제 생각이고...

 

지금부턴 제가 오빠 팬이라는거 빼고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이지아씨 굳이 방송에까지 나와서 자기 가족들과 인연 끊었던 이야기까지 해야 됐을까?

사랑도 그에대한 선택과 결과도 둘 다의 책임인데 50%책임이었던 본인의 선택은 간데 없고

마치 오빠 혼자서 강요해서 그렇게 조용히 살았던것처럼 그렇게 선언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정말 가족과 관계 끊고 입다물고 죽은듯이만 살았다면 둘이 함께 살던 7년간 계속 스물스물 이어져 나오던

미국 교포와 오빠와의 비밀 결혼에 대한 소설같은 진짜같은 루머는 어디서 나온걸까?

 

십년이 지났나요 이십년이 지났나요... 21세기에 이혼이 뭐 대수라고 쥐죽은듯 죄지은듯 살라는건 아니지만

이전 배우자가 이제 재혼까지 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내일 모레 애 낳아야 하는 이은성씨는 어쩌라고

저렇게 배려 없는 짓을 하는건가요.

그냥 다신 만날 필요없는 전부인 전남편으로 다시 오빠와 인연없기를 바라며 조용히 좀 살아주면 안된거였는지.

이제는 방송에 까지 나와서 한때 우상이었다던 전남편을 이렇게까지 밟아 놓아야 하는건지... 참...

인격적으로 그렇게 모독을 받으면서 살았다던 고현정도 재혼안한 전남편에 대해서 정말 좋게 이야기 했잖아요.

어쨌든 모두의 우상이었던 우리 오빠를 차지했었고, 부모도 친구도 이름도 버리고 도망칠만큼 사랑했던 사람,

인생의 얼마쯤을 함께 보냈던 사람, 분명히 좋은 기억도 있었을텐데, 그때 그 행복은 이제 없어졌어도

한때의 의리로 끝까지 모른척 해주는건 어려운 일이었는지.

또는 좀 더 기다려 줄수는 없었던건지.

 

화요일 아침인데도 월요일 아침같은 이 개운치 않은 마음과 서운함은 어디가서 풀어야 하는건지...

댓글목록

문화대통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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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전남친이지금사귀고있는데 전남친험담하는꼴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왕보리건빵님의 댓글

no_profile 왕보리건빵 회원 정보 보기

그 당시는 사랑을 했기에 결혼한거겠지요 팬입장에서 속상한 일이지만 대장성격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ㅇㅈㅇ 분명 똑똑하고 재능많고 이뻤던 사람인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다른 문제가 있으니 은퇴까지 생각하고 한 결혼이 3년밖에 못갔겠지만요

No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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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결혼이 꼭 되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알아요 저의 욕심이죠. 이혼만이라도 깔끔하게 됐었다면... 이혼할때 돈을 많이 많이 줬으면 소송이 없었을까요?

Jud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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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똑똑한사람이 저딴짓을할까 의구심...똑똑한척하는 무뇌아 같은데요..ㅇㅈㅇ라는사람

왕보리건빵님의 댓글

no_profile 왕보리건빵 회원 정보 보기

음, 돈문제가 아닌걸로 전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 변질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적이 사랑이 이렇게까지 변할수도 있구나하는...어찌됐든 상처밖에 안남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두사람에겐... 그리고 주변에까지...

No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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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동거하지 않은 결혼기간이 6년이었어요.
함께했던 3년간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행복했을지 괴로웠을지 우리는 알수 없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떻게 사랑이 변질되어야 이미 재혼한 전남편을 언론으로 끌어들이나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분노스러워요.

박진선님의 댓글

no_profile 박진선 회원 정보 보기

전 소송 자기가 걸어서 세상에 떠벌려진일을... 마치 자긴 꼭꼭 숨겨두려했던 이야기가 터진것처럼 말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요...  그때 막 이혼한것도 아니고... 끝난지 몇년된 관계를 그제서 소송걸었던 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