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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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이 안오네요.
오죽하면 저렇게까지 할까..
아니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그래. 나라도 긴시간 그에게 속해 있었다면
지금의 그가 더 밉겠지.
아니. 그래도 그 긴시간 함께한 사람에게
배신감 들더라도 꼭 만천하에 쓰레기 만들어야해?
갇혀지낸시간이 억울하겠지..
아니. 갇혀지냈다는건 지금 생각이고 함께한
그순간은 가장행복한 선택받은여자 아니었어?
혼자 질문하고 답하고 미친년처럼 이러고있네요..
내가 그녀라면.. 생각했어요..
내가 서태지랑 살았다..
그와 숨어지냈다..
세상에 단 둘이었다..
그가 음악을 다시 시작하며 기다림이 시작되었고
그 기다림은 길고 지루했다.
그런 사이 우린 헤어졌지만 난 여전히 그를 못잊었다.
그런데 그에겐 또다시 사랑이 생겼고 결혼을 한다..
나역시 또다른 사랑이 생겼지만..
희생을 한건 나였기에... 그가 죽도록 밉다.
이정도의 소설을쓰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이러진 않을것같아요..
두남자두고.. 이런비교질 방송은 안할것같아요..
그녀가 가엾고 그녀가 불쌍하고
그녀가 감내한 희생이 어떠했을지 짐작이안가요.
나라도 그때의 나라도 태지를 위해 했을테니까..
그러니..
한마디만이라도
그래도 좋은 사람 이었다고.
그의 상황이 그의 성격이 우리를 숨게하고
나를 외롭게해서 밉고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기에
내가 한 선택이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마음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녀는 웃을까요.
그녀 역시 울고 있을 것 같네요.
참 지독한 사랑을 한것 같아요.
그 사랑에 오랜 팬은 참 맘이 아프고..
그가 견뎌야 할. 감당해야 할 무게도 만만찮네요..
그래도 좋은 사람 이었다고.
그말 한마디면 됐는데.. 그게 그리 힘들었을까..
둘다 참 못났다...
댓글목록
JazzJune님의 댓글

공감
오브제님의 댓글

아..진짜 저딴식으로 밖에 할수 없었냐.. 잠도 안오는구만
태지웨이님의 댓글

저도 공감입니다
마음속태지님의 댓글

공감해요
외눈박이...님의 댓글

저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