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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이라도 그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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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미친매니아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4-08-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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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송 시작할 때에는 그래도 일말의 바램은 있었습니다.

지나간 사랑인데... 배려해주겠지.

전혀 이야기 안 할 순 없을테니, 아름답게 포장은 해주겠지.

지나간 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응원의 말들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그 바램이 3분만에 무너지더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남자인 제 심장이 다 벌렁벌렁 거리더군요.

순수했던 그 시절의 자신을 그가 완전 가둬놓고 인생 망쳐버렸다는 듯한 뉘앙스가 계속 이어지더군요.

그러더니 정우성씨로 화제가 돌아섰을 땐, 완전 세상에 둘도 없을 로맨티스트로 포장해주고...

결국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중견여배우는 누군데, 실명을 밝히지 않은 것이며,

본인 말대로 한 사람만 알아도 소문이 퍼질 것을...

연예계 데뷔 후에도 과거에 대해 물어볼까봐 피해다녔다면서 위자료 소송은 도대체 왜 했는지...

본인의 말 자체에 어패도 많고, 더 밝혀져야 할 것들은 똑바로 밝혀지지 않은 체,

태지형만 완전 매장 수준으로 몰아치는 방송을 보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기자들은 또 물어뜯을 것이며, 사람들은 또 돌을 던지겠죠.

과거 그녀와의 일을 우리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녀 말대로 사실로는 그랬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팩트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지금 방송을 통해 그려지는 그런 이미지는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네, 태지형은 절대 그런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 모두가 확신 할 수 있죠.

그 당시 태지형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고, 그걸 우리가 모르는 바 아닙니다.

방송을 보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태지형은 방송을 보았을까? 은성씨는?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더군요.

지금 우리 모두 멘붕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녀를 비난하기보다 태지형과 은성씨에게 마음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그 분들이 더 속상하고 답답하고 어쩌면 그저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또 계실테죠.

우리가...

이럴 때 일수록 태지형과 은성씨에게 힘이 되어줍시다.

우리가 그들 편에 서서 든든한 기둥이 되어줍시다.

이제 새로운 음악을 가지고 돌아올 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 때, 두 팔 벌려 안아줍시다.

이렇게 장문의 글 쓴 적 없는데, 23년지기 팬으로서 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떠들었네요.

 

댓글목록

임짹짹님의 댓글

no_profile 임짹짹 회원 정보 보기

전인화씨라고 예전에 어떤 기사인지에서 본거같아요 암턴 속상한매냐분들 진짜 많겠지만 진짜 속상한건 대장일테니 우리같이 매냐님말처럼 위로해드려요 ㅠㅠ

찐7님의 댓글

no_profile 찐7 회원 정보 보기

힐링캠프 한쪽 애기만 듣고 저렇게 한쪽은 망쳐도 되는건가요?

정말 가만히 있으니깐 가마니로 보나 소송이라도 하면좋으련만

그쪽이 그걸더 원하겠죠 곧 컴백이고 2세 나오는데 시기에 맞춰

계획적으로 방송에 나와 이미지추락시키고 가네요. 욕나온다 정말 아~~~

내마음속의그림자님의 댓글

no_profile 내마음속의그림자 회원 정보 보기

그 여자얘기에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인지 그냥 무덤덤하네요...빨리 컴백이나 했으면...

Vi5ha님의 댓글

no_profile Vi5ha 회원 정보 보기

힐링캠프 뒤구린 연예인들 나와서 하소연하는 데라 별 기대도 않긴했는데 이건 정말 ..ㅋㅋㅋ